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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수산

전남해양수산과학관서 ‘참갑오징어’ 관찰하세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26일부터 한달간 특별전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6일부터 한 달간 여수 돌산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봄철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참갑오징어(Sepia esculenta Hoyle)를 전시한다.
참갑오징어는 몸속에 석회질의 뼈가 있으며, 뼈가 갑옷처럼 딱딱하다는 의미로 갑(甲)자를 쓴다. 참갑오징어의 ‘참’이라는 표현을 통해 맛이 얼마나 좋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타우린과 셀레늄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가격은 일반 오징어에 비해 비교적 높지만 맛과 식감이 일품이라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수산물이다. 국내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점차 늘어가는 수산물로 전량 어획에 의존하고 있어 완전 양식 기술개발이 필요한 품종이다.
이에 해양수산과학원은 참갑오징어를 전략품종으로 선정해 인공종자를 생산 연구 중이며, 자원량 증대를 위해 최근 3년간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매년 방류를 이어가고 있다.
참갑오징어는 곧 산란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수족관 안쪽에 붙어있는 알은 물론 직접 짝짓기 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관람객 만족도 제고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기능 수행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수산물이 한층 친숙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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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