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폭염일수가 평균 열흘 이상 지속되고 지난해 충남도 내 온열질환자 수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2021년 83명(전국 1376명) △2022년 135명(〃 1564명) △2023년 205명(〃 2818명)을 기록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기록적인 더위가 장기간 지속돼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최대 1위,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 1위였던 2018년 여름 이후 온열질환 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폭염일수도 2021년 11.8일, 2022년 10.6일에서 지난해 14.2일로 늘어 도내 온열질환 사망자 수도 8명(전국 32명)에 달해 2021년 2명(〃 20명), 2022년 1명(〃 9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이 높아 평년보다 덥고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서쪽 확장으로 습한 수증기 유입이 강화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하며,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올여름 폭염 피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안착과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 박완수 도지사는 28일 우주항공청 개청 이틀 차인 28일 오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만나고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경상남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으로 이주한 우주항공청 직원들을 환영하고,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비롯한 노경원 차장, 이재형 기획조정관과 환담을 가졌다. 박 도지사는 “330만 도민이 염원하던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오늘 청장님을 비롯한 우주항공청 직원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빈 청장은 “우주항공청이 경남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최근 배우자와 사천시에 전입신고도 끝마쳤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하고 환영해주신 박완수 도지사님을 비롯한 경상남도와 사천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이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고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상생 협력 등 우주항공분야 발전 방안을 우
충남도는 28일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서산시, 당진시 일대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을 비롯한 도·시 관계 공무원들은 장마철 대비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강조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에선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현장 관리를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특히 우기 대비 가설 시설물 철거, 부주의 등으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사업 추진 시 문제점과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통해 조속한 재해예방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다. 신 실장은 △공사 현장 주변 안전관리 실태 △공사 안내판, 방호책 등 안전시설 여부 △우기 위험시설 사전 조치 등을 강조하며 “올여름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 예찰 및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456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847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2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63억 원 등 총 1398억 원의 사업비를 확
광주시는 새로운 교통체계인 수요응답형 광주시 똑버스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도척면 상림2리 마을회관에서 개통식을 열고 새로운 교통체계인 광주시 똑버스의 시작을 알렸다. 똑버스는 기존의 노선버스와는 다르게 정해진 노선과 운행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운행하는 맞춤형 버스다. 시는 농촌지역 중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낮은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퇴촌·남종면 중 일부 지역을 교통 소외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에 똑버스를 도입했다. 똑버스는 총 15대로 초월읍 3대, 곤지암읍 5대, 도척면 4대 그리고 퇴촌·남종면에 3대가 투입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똑버스는 ‘똑타’ 앱을 이용해 예약한 후 탑승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천450원으로 환승할인도 적용되나 현금 탑승은 불가하다. 이날부터 곤지암읍과 도척면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초월읍과 퇴촌·남종면은 6월 25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방세환 시장은 “똑버스 도입으로 평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24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접수를 진행한다.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매회 5천 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국내 최대 산림분야 작품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산림조합중앙회가 주최·주관을 도맡아 일반부와 청소년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일반주제와 정책주제로 나뉘며, 일반주제는 ‘우리 숲과 자연(산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정책주제는 ‘산림사업·산림복지·산림보호·산림산업·목조주택 등 산림정책을 표현한 작품’이다. 공모분야는 일반부(대학생 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사진’이며 청소년부(초중고 학생 또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그림’이다. 사진과 그림 부문 모두 일반주제와 정책주제를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작품접수는 오는 6월 3일 9시부터 7월 31일 17시까지 산림문화작품공모전 누리집(contest.nfcf.or.kr)을 통해 받는다. 사진·그림 접수 시 공모전 누리집에 작품파일을 게재하면 된다. 단, 그림 접수는 작품의 이미지파일을 누리집에 게재한 후 접수증을 출력해 그림 뒷면에 접수증을 부착하고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대상(국무총리상
경기도는 28일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6개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양주시가 회암사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까지의 부단한 노력 과정과 지난달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100년 만에 국내로 반환된 3여래(부처) 2조사의 사리 소개, 향후 세계유산 등재까지 남아 있는 절차와 과제 등을 공유했다.도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능동 감시, 철저한 역학조사, 매개 모기 밀도 감시 및 접경지역 방제 강화 등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대응 강화'를 발표했다. 이에 말라리아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경기 북부지역의 퇴치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시군 협조를 요청했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적 장소로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경기도도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2030년 말라리아의 퇴치 목표를 위해 경기 북부 시군의 적극적인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 북부 시군들이 중심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평창군의회가 중장년농업인의 안정적 농업경영 지원을 위한 ‘평창군 중장년농업인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은미 의원이 발의하는 이 조례안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이자, 전국에서 세 번째로 발의예정인 조례안으로, 지원 대상은 평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농업인이다. 조례안에는 중장년농업인 지원 정책의 기본목표 및 정책방향, 지원사업 등 지원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중장년농업인을 위한 영농자재 지원사업,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청년농업인·고령농업인은 법령에 의해 지원근거가 마련되어 있지만 중장년농업인은 일반농업인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인만큼 중장년농업인을 위한 별도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은미 의원은 “중장년농업인은 농업의 중심 세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장년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되어 농업의 활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다음 달 10일부터 열리는 제295회 임시회를 통해 의결 후 공포될 예정이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방사업을 장마 전까지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황폐화된 산지 및 계류를 복구해 녹화함으로써 산림의 붕괴 방지 등 산사태를 예방하고, 수원함양 및 경관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보령사무소는 전년 5억원 대비 40% 증가한 7억원(국비 5억, 도비 2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1곳, 계류보전 1㎞, 산지사방 1ha, 산림재해복구 2곳 등 산지의 특성을 고려한 사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설치된 사방시설은 안전점검을 지속 추진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조치도 신속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안규원 보령사무소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재해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산사태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장마 전 완료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보호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의 동남아 수출길 확대를 위해 국외 출장길에 올랐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 부지사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3박 4일간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 참가 도내 기업 격려 및 농수산물 수출입 상호 협력 강화 등을 위해 태국을 방문한다. 첫 날 ‘2024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2월)’가 개최됐던 방콕 내 복합쇼핑몰인 시암파라곤 현장시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전 부지사는 29일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식품전시회에는 도내 2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주요 품목은 △단백질 쉐이크 △소스 △김스낵 △발포비타민 △홍삼커피, 홍삼스틱 등 홍삼제품 △오미자청 △즉석 쌀국수 등 가공식품 △고려인삼주 △젓갈 △조미김 등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태국 나바탄(Navatan)사와 충남 스마트팜 농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원예농산물 수입·유통, 충남산 딸기 우선 수입 및 향후 포도 등 품목 확대 등이다. 30일에는 도내 기업으로부터 김(원초)을 직수입해 김(원초) 및 김 가공식품(과자, 조미김)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현지 유통가공업체를 방문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