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의 수요감소, 물가인상, 요금인상의 어려움 등으로 재정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인천지역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정 자문기구인 인천시 시정혁신단(단장 김송원)은 21일 제33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혈세 먹는 하마’로 불리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운영체계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제기되는 ‘완전 공영제’의 도입 타당성을 따져보고, 개선 방안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버스 준공영제는 계속 시행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대표발표에 나선 석종수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부장은 버스 준공영제 이후 버스 대당 재정지원금이 시행 전(2003년) 600만 원에서 시행 후(2020년) 9,300만 원으로 1,450% 증가했고, 버스 대당 연간 수송 인원에 대한 인건비도 시행 전(2003년) 59만 원에서 시행 후(2020년) 1,132만 원으로 1,825% 증가했다는 한국운수산업연구원 조사결과(2023)를 인용하면서 버스 운영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석 부장은 선진외국의 버스경영방식 변화와 운영체계 등을 소개한 뒤 인천시의 버스운영체계는 어떻게 가야 할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37년여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늘 6월 말 퇴직하는 고양시의 한 공직자가 식물의 꽃과 잎, 줄기 등을 눌러서 회화적으로 만든 압화들을 담은 압화작품집 「그 꽃」을 출간해 화제다. 이영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이 그 주인공. 이 과장은 평생을 몸담았던 공직을 의미 있게 마치고자 그동안 만들었던 압화들과 작품 활동을 통해 느꼈던 여러 감성들도 시를 통해 함께 담아낸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동안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세계압화공예대전과 압화산업대학운영, 압화연구회 육성과 교육 등 업무에 열정을 쏟아왔다. 또한 해외에도 고양시의 화훼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동경플라워엑스포와 독일 에센원예박람회에 압화를 전시했었을 만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었다. 2007년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예술센터에 회원들과 제작한 압화 200점과 비모란을 비롯한 선인장, 양란 등을 전시하여 우즈베키스탄 화훼역사를 새로 썼다는 현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남다르게 꽃을 좋아해 25년간 압화 작품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이 과장은 꽃의 도시 고양시에서의 근무가 인생에 주어진 가장 큰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장은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인생은 꽃밭과 같아서 피는
◦ 교육정책 추진 내용의 데이터화 및 분석으로 정책실행 강화◦ 기관평가 업무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평가 시 정보시스템 활용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 기관평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기관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기관별 교육활동 운영에서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누적 관리해 유의미한 자료를 추출하고 정책 추진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정보시스템 구축 주요 과제는 ▲기관평가 업무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 ▲클라우드 기반 기관평가 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축 ▲기관평가 실행 및 정책 성과 분석 지원 등이다.올해 10월 정보시스템 기능 개발, 성능테스트, 취약점 점검, 모니터링 등의 과정을 통해 정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또 본청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을 활용해 기관평가 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한다.정보시스템 구축 시 주요 변경 내용은 ▲기관별 평가 결과 입력 및 자료 제출, 보고서 생성·출력 등 기관평가 시스템 활용 결과 처리 ▲평가위원별 사용자 권한 부여로 시스템 활용 평가 ▲평가지표 관련 데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21일 용현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새 사옥 이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 남북부 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옥을 의정부로 옮기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최정희 의장을 포함한 의정부시의회 의원들과 시장, 국회의원, LH 공사 이한준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정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 4월 의정부시와 체결한 업무협약과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LH가 지역 발전과 주민 주거 복지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LH, 의정부시, 시의회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초시는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기여하고자 24일부터 7월 3일까지 8일간 지역을 순회하며 전통시장, 마트, 정육점, 도소매 점포 등 상거래에 사용하는 10톤 미만의 비자동 저울 약 1,200기를 대상으로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 정기검사는 2년마다 실시하는 법정검사로 계량기의 형식승인과 검정 여부, 허용오차 초과 여부, 위·변조 여부 등을 확인하며 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에는 합격필증 스티커가 부착되지만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는 사용 중지 표시증이 부착되며 2개월 내에 재검사를 받아야한다. □ 지역별 순회 일정(장소)은 △6월 24일 영랑동·동명동(행정복지센터) △6월 25일 교동(행정복지센터) △6월 26~27일 금호동(중앙시장 2층 휴게실) △6월 28일 노학동(행정복지센터) △7월 1일 조양동(행정복지센터) △7월 2일 청호동(행정복지센터) △7월 3일 대포동(행정복지센터, 대포어촌계어업인복지회관)이며, 검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 속초시 관계자는 "검사 대상 저울을 사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기간 내에 모두 검사를 받아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당부드린다.”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가치가유 충남119 모급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7가구에 총 74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대상은 화재피해 주민과 중증 장애인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도민으로, 각 가구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지원 대상자에 선정된 50대 A씨는 작년 12월 말 주택에서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한순간에 소중한 가족을 잃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병원비와 주택 복구비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 50대 B씨는 대장암 환자로 10여 년 전 자녀를 잃은 충격으로 남편마저 세상을 떠나고, 현재는 병원비와 고등학생인 자녀의 학자금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위기·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가구가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진종현 소방본부 소방청렴감사과장은 “가치가유 충남119가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하나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도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충남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2월부터 시작한 ‘가치가유 충남119’는 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씩 모아
□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복합건축물(상가와 공동주택) 재활용 분리수거장 및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 시는 최근 잇따라 복합건축물의 분리수거장과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분리수거장 화재) 5.17 영등포구 / 6. 7 금천구 / 6. 19 양천구 ○ (에어컨 실외기 화재) 6.18 영등포구 / 6.19 서초구 / 6. 20. 강남구 □ 특히, 최근 분리수거장 화재와 실외기 화재에서 공통적으로 보수공사 작업 중 용접 등 부주의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수리·보수 작업 중에는 소화기 등 소화기구를 비치하고 화재감시 및 초기대응을 위해 반드시 관계인이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 재활용 분리수거장이 지하에 있을 경우에는 화재시 위층으로 화재나 연기가 빠르게 확대되어 많은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 분리수거장은 가급적 옥외의 개방된 장소에 설치하고 지하에 설치할 경우에는 화재연소 확대 우려가 적은 구획된 장소에 설치 ○ 분리수거장 근처에서는 절대로 흡연이나 화기 사용을 금지 ○ 인화성 물질(배터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쑥 생산 면적 확대를 위한 ‘황해쑥(애엽) 생산단지 수확 생력화 시범사업(0.6ha)’에 이어,‘고소득 특용작물 쑥 생산단지 조성사업(1.7ha)’을 추진한다고 24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쑥 재배 농업인들에게 종자 및 농자재 등을 지원하여 지역 내 쑥 생산 면적확대와 농가소득의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최초 2021년 품종 출원한 황해쑥(평안애)은 농촌진흥청이 자체 육성한 품종으로, 농진청에 따르면 위염·위궤양 등에 효과적인 약리성분 유파틸린과 항산화·항암·항염에 좋은 자세오시딘이 황해쑥 재래종보다 30%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고 줄기가 굵고 쓰러짐에 강해 생육이 우수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하지만 영양체 번식 작물로 대량번식이 어려워 4~5년은 지나야 제천시는 15ha 정도의 재배면적이 확보될 전망이다. 해당 품종을 개발한 농진청은 제약회사 등에 직접‘평안애’를 소개하는 등 각종 홍보를 추진 중이며, 제천시 농가의 약용작물 재배 경력과 뛰어난 기술을 살려 향후 국내 유수 제약회사의 약품 원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민건강에 관하여 관심이 높아지면서 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수요도 늘
제천시가 식자재마트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골목상권 및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마련에 나섰다. 관내 대형 식자재마트 입점으로 작년과 올해 제천시 마트 5개소가 연이어 폐업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소상공인연합회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상인연합회에서도 대형 식자재마트로 인한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제천시는 대형 식자재마트 2개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의무휴업일 지정, 영업시간 단축, 지역납품업체 구매 의무 등의 지역상생방안에 대하여 대형식자재마트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였다. 그 결과, 작년 말에 입점한 D식자재마트는 영업시간 1시간 단축 및 지역농산물의 적극적인 구매를 위한 로컬푸드매장을 6월 중으로 오픈하며, 하늘뜨레조합을 통한 농수산물 직거래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역상생방안에 협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식자재마트인 C식자재마트의 경우, 작년 말부터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역도매업체와도 거래하고 있어 제천시에서 검토 요청한 영업시간 단축, 의무휴업일 지정 등과 같은 제천시 상생방안 검토안에 대하여 수용 불가 의견을 시에 전달하였다. 이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