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 통합물관리 정보플랫폼’이 첫발을 내디뎠다. 이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 사업도 함께 완성될 예정이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기관별로 흩어진 9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의 통합을 목적으로 구축한 국가 통합물관리 정보플랫폼 ‘물모아 누리집(mulmoa.go.kr)’을 4월 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물모아 누리집’은 수질, 수자원, 하천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 별로 나눠진 9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는 기관별로 단편적으로 제공하는 물정보를 통합하기 위해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국가 통합물관리 정보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2024년)에는 표시 단위*를 일치시키는 표준화를 진행하고 지도 위치공간정보(GIS)를 기반으로 다양한 물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 기관에 따라 센티미터(cm) 또는 미터(m)로 쓴 수위 표시 단위를 m로 일치시킴 올해(2025년)는 물모아 누리집을 4월 1일부터 이용하도록 공개하
충남도는 다음달 21일까지 중증장애인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반짝 자립통장’ 가입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증장애인의 미래 준비와 자립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한 것으로, 3년간 매달 10만-2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자산 형성 지원금 15만원을 매달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최종 만기 시 최대 1260만원의 적립금과 장애인 우대금리가 적용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가구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중증장애인이다. 단, 정부가 시행하는 청년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희망저축계좌나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도와 시군이 시행하는 다른 유사한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참여한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군 자산형성지원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반짝 자립통장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도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미래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네이버 본사에서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통한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거점(이하 ‘수거 거점’) 위치정보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각 지자체 누리집에서 제공되던 수거 거점 정보를 네이버 지도 서비스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위치 기반 검색을 통해 거점 기본정보 및 영업시간 등 운영 정보 검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단독주택 거주자 등 기존 이용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재활용품 회수거점’, ‘재활용센터’ 등 주요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하며, 향후 ‘수거거점’, ‘분리배출’ 등의 키워드를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정보 제공 대상 거점 또한 점차 확대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은 기존에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던 페트병, 캔 등 고품질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세척하여 시민이 수거 거점에 가져오면 지역화폐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는 “쉬운지도 검색을 통해 국민이 재활용품 회수 거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폐수에 존재하는 중금속과 유기 오염물질을 동시에 정화할 수 있는 디클로로모나스(Dechloromonas) 속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폐수처리 시설(평택 통복 하수처리장)의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미생물을 배양하여 환경 정화 기능을 가진 미생물을 우선적으로 증식·선별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번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디클로로모나스 속 균주(TW-R-39-2)는 오염물질에 포함된 카드뮴, 납 등 다양한 중금속을 흡착·제거하며, 폐수 속 염화페놀 등 염소화 화합물도 80% 이상 감소시켰다. 기존 화학적 처리법은 비용이 높고 2차 오염 위험이 있어 한계가 있지만,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학적 정화 기술은 지속 가능하며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이달 초에 특허로 출원*했으며, 실증화 연구를 통해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허명: 중금속 내성 및 흡착능과 염소화 화합물 분해 활성을 가지는 신규 디클로로모나스 속 TW-R-39-2 균주 및 이를 이용한 환경 정화 방법(출원번호 10-2025-0028458)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배출권거래 동향과 자발적 탄소시장의 전망을 주제로 3월 19일 오후 3시 ‘제24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배출권거래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자발적 탄소시장 사례를 통해 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자발적 탄소시장이란 배출권거래제*와 달리 법적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개인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에 참여하여, 획득한 감축 실적(탄소 크레디트)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 정부가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을 설정・할당하고 배출권 여유 및 부족 업체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탄소 감축 인증기관인 베라(Verra)를 통해 산림과 농업 등의 분야에서 탄소 감축 성과가 세계 시장에서 신뢰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오대균 윈클(WinCL) 부사장은 배출권거래 시장 현황과 기업의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녹영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국유재산 보호 및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한강이남 17개시·군 국유림중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국유 재산권을 보호하고 금년에는 집중 정리 및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무단점유란 「국유재산법」제7조를 위반하여 적법한 절차와 방법을 따르지 않고 불법으로 점유하여 사용·수익하는 행위로 「국유재산법」제72조에 따라 행위자에게는 변상금이 부과된다. 무단점유는 효율적인 국유림의 활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수원국유림관리소는 무단점유지 정리를 위해 해마다 단속과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유림은 “주인이 없다”는 잘못된 인식에 기인하여 점유 면적이 눈에 띄게 줄고 있지는 않아 무단점유지의 완전한 정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국유림관리소 한광철 소장은 “국유림을 적법한 절차없이 사용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행정조치(정기 변상금 부과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국유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의왕시는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샘플링 검사(파봉 조사) 및 사전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샘플링 검사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혼합 배출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청소대행업체 샘플링 검사 전담반을 꾸려 공동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무작위로 수거된 종량제봉투를 분석해 잘못된 배출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개선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미환 자원관리과장은 “최근 배달 음식과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분리배출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샘플링 검사를 통해 주민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과 일반 쓰레기를 구분해 배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5일 새봄을 맞아 동부지역의 청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거리 청소와 함께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을 병행하며,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대청소에는 동부출장소 직원과 진안동 사회단체 회원, 태안농협 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오전 8시 동부출장소 주차장에 집결해 청소 구간과 유의사항을 전달받은 후, 본격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다. 청소는 동부출장소에서 병점초등학교를 지나 1번국도와 육교 아래 주변까지 이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로변과 보행로, 공원 등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투기된 폐기물을 정리하며 환경 개선에 나섰다. 특히, 주요 통행로에서의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계도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박민철 동부출장소장은 “새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대청소를 진행하며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정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오는 3월 19일 2차 대청소를 진행할
사천시는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들이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5일 밝혔다. 소규모 수도시설은 지방상수도나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지하수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급수시설이다. 이날 시는 지난 2월 10일부터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1분기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 검사’에서 20개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대장균, 불소, 냄새, 맛, 잔류염소, 우라늄 등 15개 항목이며, 수질검사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검사를 의뢰했다. 사천시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셔도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시설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