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학교급식 관계자를 초청해 안전하고 우수한 전남 농특산물 산지 체험행사를 추진,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남지역 우수 농수산물의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 및 판촉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장, 농산물 유통시설 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전남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임으로써 수도권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전라남도는 이번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관계자 초청 행사를 시작으로 수도권 아파트연합회, 학교급식 납품업체, 유통업체 바이어, 소비자파워블로거 등 대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산지 체험행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해 나주시조합공동법인과 자연과농부들에서 오이, 애호박, 표고 등 서울시 학교급식에 41억 원, 올 들어 3월 현재까지 15억 원 상당을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남 우수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0회 454명의 산지체험 행사를 통해 현장판매 6천600만 원, 학교급식 등 납품 16억 원, 직거래장터 1억 2천500만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3․1 운동 등 독립운동사 100주년(2019년)을 앞두고 지역 출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의향 전남’을 대표하는 ‘전남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건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도청 소재지인 무안 남악에 2018년 8․15광복절 행사에 맞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도의회·언론기관·시민단체․공무원 등 11명이 참여하는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갑제)를 구성했다. 건립추진위원회는 그동안 3차례 회의를 통해 도청 소재지이면서 학생·시민 등의 이용자가 많아 교육 효과가 큰 무안 남악리 전남도립도서관 앞 부지에 기념탑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지난 3월 사업비의 30%인 3억 6천만 원의 국비를 2018년 사업으로 국가보훈처에 신청했다. 기념탑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한말 호남 의병활동과 나주역이 시발점인 광주학생독립운동 등 광주와 전남에서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의 역사가 담길 예정이다. 2018년 1월 공모설계를 통해 건립을 추진한다. 기념탑이 준공되면 도립도서관 월평균 이용자가 3
제72회 전국 종별 초등핸드볼 선수권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구)무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무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핸드볼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초등부 27개 팀(남자부 15팀, 여자부 12팀)에서 301명이 출전하고 감독 및 임원, 가족 등을 포함하면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1시30분에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15일까지 3일간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과 (구)무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팀별 예선경기를 펼친 후 16에 8강 경기, 17일에 4강 경기를 거쳐 18일 최종 결승전을 치른 후 대회를 마무리한다. 전남에서는 무안초등학교에서 남‧여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무안초등학교는 전남의 핸드볼 명문으로 런던올림픽과 리우올림픽 핸드볼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온아 선수의 모교이기도 하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국내 핸드볼대회 중 가장 전통 있고 명성 있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봉사활동 지원 등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쓰치야 시나코(土屋品子) 일본 중의원의원이 기증한 편백 씨앗을 양묘하고 있는 순천과 나주 양묘장을 살폈다. 쓰치야 의원은 2015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고 한일 우호협력을 기원하는 뜻에서 50만 그루분의 편백씨앗 15.6kg(2015년 4.6kg․2016년 11kg)을 전라남도에 기증했다. 전라남도는 기증받은 편백 씨앗을 20년 이상 양묘 경력이 있는 산림용 묘목 생산자를 선정해 기르고 있으며, 내년 봄부터 순천과 해남의 도유림 등에 규모 있게 심을 계획이다. 순천 낙안에서 편백 묘목을 기르고 있는 35년 경력의 김영호(77) 씨는 “기증한 분의 뜻이 오랫동안 남고, 후대에 잘 전달되도록 정성을 다해 묘목을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양묘 현장을 찾은 이낙연 도지사는 편백 생장 상황을 세심히 살펴보고 “오랜 경험을 살려 잘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기증된 편백씨앗은 사이타마현 히키군(比企郡) 도키가와쵸(ときがわ町)에서 채취됐다. 히키군(比企郡)에서 생산되는 편백과 삼나무는 ‘니시카와 목재(西川村)’로 불리며 일본 내에서도 명목(名木)으로 알려져 있다. 쓰치야 의원의 아버지로 일본 참의원 의장과 사이타마현 지사를 역임한 쓰
조상 땅 찾기’는 재산 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때 자치단체 등을 통해 전국의 토지 소유 현황을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다. 전라남도는 올 3월까지 신청한 123건을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3만 5천316필지(43㎢)의 부동산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맞춤형 토지행정서비스 실현 및 도민 편의 증대에 기여했다. 조상 땅 찾기’ 신청은 본인의 경우 신분증을, 대리인은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을 지참하고 사망자의 상속인인 경우에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시군 민원실 또는 도 토지관리과에 하면 된다. 다만 토지 소유자가 1960년 1월 1일 이전에 사망한 경우에는 장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부모와 형제 등 가족이라 하더라도 위임장이 있어야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본인 명의의 재산(토지와 아파트)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온나라 부동산종합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내 토지찾기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또 도민 편의를 위해 사망신고를 할 경우 개별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읍면동사무소에서 한 번의 신청으로 사망자의 토지, 금융 거래, 국세, 지방세, 자동차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안심
전남복지재단은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제도 활성화과정 교육을 4회에 걸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2017 전남복지아카데미’의 한 과정으로 개설한 이번 교육은 지난 2012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도입된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제도가 현장에서 여전히 혼선을 빚고 있어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교육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 ▲나주·담양·곡성 등 광주근교권 ▲해남·영암·무안 등 남부권1 ▲목포·보성·장흥 등 남부권2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및 후보자, 법인 담당자, 업무관련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근 직원 등 170개 기관 24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강사로 한진 의왕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이용교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김영란 목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관련 분야 정통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 실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이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의 올바른 역할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고, 법인의 공공성·투명성 향상과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법인 운영 방안을 찾을 수 있
전라남도는 31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스토리 북 발간을 기념해 ‘인물선’에 수록된 70명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로패와 책자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공로패 수상자와 가족,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은 광복 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의적인 사고, 불굴의 의지로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이다.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스토리 북은 전남 농업을 개척하고 발전시키며, 나아가 대한민국 농업을 이끈 대표 농업인 70명을 선정, 미래 세대에게 귀감으로 삼고, 농업인의 역할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우치도록 하기 위해 이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인물선에 수록된 농업인들은 농업 및 지역사회 기여도, 신기술 개발 또는 새로운 시도 정도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전․현직 농정국장과 외부 전문가, 집필진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철저한 검증과 논의 과정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군별로는 보성․장성이 각 6명, 담양․고흥․강진이 각 5명, 순천․나주․광양․화순․해남․진도 등이 각 4명, 구례․영광이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58명이 생존해 있다. 분야별로는 가공 15명, 원예특작 13
전라남도가 2010년부터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3월까지 단 한 그루의 피해 고사목도 누락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병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 이전인 3월까지 감염목 주변의 소나무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현재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무안 등 전남 6개 시군에서 발병됐다. 전라남도는 피해 고사목의 색출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임차헬기 7대, 무인항공기 드론 6대, 지상 인력 92명을 투입, 다양한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순천국유림관리소 등과 지자체가 협업해 국‧사유림의 경계 없이 공동 항공정밀예찰이 추진되며, 이를 통해 피해 고사목을 100% 색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재선충병 피해 시군 방제 관계자와 영상회의를 개최해 시군의 방제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상 애로사항을 협의해 효율적 방제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드론 예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완전 방제하겠다”며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시군 산림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반출금
무안생태갯벌센터(군수 김철주)와 한국환경공단 호남권 지역본부(본부장 전기석)는 24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환경가치 발굴 및 생태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체험프로그램 및 전시콘텐츠 개발 등 상호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협약 후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양 기관의 기존 프로그램에 각 기관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환경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사랑홍보교육관의 차량지원 및 환경사랑 만들기 체험(천연화장품, 재활용화분)과 함께 무안생태갯벌센터의 생태탐방(갯벌학습장, 갯벌생태학교) 등 주입식 환경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고 생생한 환경사랑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양 기관 간의 소통․협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가치를 공유하고 우리 지역의 천혜의 자연자원인 무안갯벌의 보전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한국의 습지보호지역 1호, 갯벌도립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방사능사고 시 소방활동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17일까지 5일간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소방서 초동 대응 요원 124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전남소방본부와 영광소방서를 비롯해 원전 비상경계구역을 관할하는 함평군, 장성군, 무안군 지역의 119대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원자력발전 원리, 방사선 이론을 비롯해 사고 시 초기 대응 요령, 측정장비 사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한빛원자력발전소 주제어실, 발전시설까지 현지 답사해 유사시 도민 보호와 대원 안전 확보 등 대응능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방사선 물질사고 시 현장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소방대원의 초동 대응능력을 높여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가 전남지역 관광‧문화‧음식 분야 및 농어촌융합 상품을 소재로 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7년 제1차 ‘전남 웰빙관광 및 농어촌융합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한은 27일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남지역 관광 분야 우수 아이디어를 상품화함으로써 전남관광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힐링여행, 남도별미, 섬 관광, 남도문예, 주민주도형 관광상품 등이다. 전남 관광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서류심사에 이어 발표심사와 관광전문가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오는 4월 26일 최종 5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5월 △최우수상 1명(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 1명(전남센터장상과 상금 200만 원) △장려상 3명(전남센터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시상한다. 또한 최종 선정된 관광상품에는 사업화 지원 및 GS홈쇼핑, 전남알리고를 통한 판로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영산강변을 꽃과 나무가 무성한 ‘영림(榮林)’으로 조성하는 영산강 경관숲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조경·환경·생태·정원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경관숲 조성’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산강의 역사·문화 등 우수한 자원을 활용,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대표 경관숲 조성으로 특화된 명품숲을 통해 전남 최대 생태경관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책임을 맡은 김은일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영산강의 현지 조사, 여건 분석,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영산강 경관숲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꽃과 나무가 무성하여 아름다운 영산강 숲’의 뜻을 담아 ‘영림(榮林)’을 모토로 생태계 보전, 녹지네트워크 조성, 경관창출, 산림문화휴식공간 조성 등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단계별 전략은 ▲미래유산 자원 확보를 위한 ‘녹지축의 회복, 식재공간 확보’ ▲수목을 이용한 경관의 적절한 차폐와 개발을 통해 ‘영산강 수변경관 개선’ ▲마을, 인접공원, 역사문화자원과 연계된 ‘거점녹지 조성’ ▲인접숲, 산지, ‘자연녹지와 연계하는 식재 디자인’ 등이다.전라남도는 각계 전문가와 관계
전남교통연수원(원장 배병화)이 올해부터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에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실시키로 하고 14일 목포에서 첫 순회교육을 했다. 이는 최근 목포 지역에서 택시 성범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재발을 방지하고,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4조에 따라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의 운전업무 종사자 자격이 제한되는 경우에 성폭력범죄자가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운수 종사자 교육은 도로교통법규 강의 시간을 활용해 승객에 대한 안전 조치와 함께 성희롱․성폭력 등 성범죄 예방의식을 강화하는 교육을 추진한다. 전체 대상자 2천970명 가운데 571명이 참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실시된 첫 날 목포 교육에서는 최주필 전문강사가 나서 성폭력범죄의 개념과 종류, 위험성, 최근 목포택시 성범죄 사례 등을 설명하고 예방의식을 주문했다. 교육에 참석한 택시 운전자 김 모 씨는 “운전자들이 교통안전 교육 뿐 아니라 성폭력 예방교육까지 받게 되니 승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집무실에서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추진위원회의 정재택 위원장 등 8명과 면담을 갖고 충남 천안 소재 축산자원개발부를 전남으로 이전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들은 면담에서 현재의 축산자원개발부 소재지는 급격한 도시화와 주변 고도산업화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한계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종축 보존과 가축 개량 연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뤄질 필요가 있으므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검토 용역 실시를 계기로 전남지역 이전이 성사되도록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협의했다. 전남의 경우 지난 1934년 이후 전국 육지부에서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최적의 조사료 재배 조건 등 가축사육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추진하고 있어 축산자원개발부 입지로서 손색이 없다. 이 지사는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은 천안시와 전남지역 상호간 도움이 되는 좋은 모델로, 천안시와 전남지역 간 이전·유치 명분이 딱 맞아 꼭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치를 희망하는 함평군과 함께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농촌진흥청의 이전용역 실시와 이전 방침 결정 등
전라남도가 창의적․도전적․열정적 경영으로 성공을 일군 농업인과 그들의 농업 이야기를 담은 ‘성공농업 이야기’를 오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도 누리집에 연재한다. 성공농업 이야기’는 부농(富農), 대농(大農) 중심의 일률적인 농업인 이야기에서 벗어나 농업의 가능성을 믿고 어려움을 이겨내 농업을 한층 발전시킨 작은 농부영웅들의 감동적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성공 농업인의 농업철학, 농촌생활, 영농활동을 소개해 독자들에게 농업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전해준다. 농업의 미래 가능성과 농업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소개해 청년들에게 귀농 및 영농창업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북돋아줘 도정 목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농촌’을 이루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성공농업 이야기’ 배너를 누르면 언제 어디서나 유익한 이야기들을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전남 농촌의 아름다움과 농사의 즐거움에 대한 신선한 이야기들을 발굴해 소개하겠다”며 “또한 귀농 및 영농 창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고 살만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