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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로 육성

산업부 선정…한전․입주 기업 등에 지역 우수 인력 공급시스템 구축

전라남도는 나주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는 산단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 산학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전국 5개 지구가 경합을 벌인 결과 나주혁신산단 등 3곳이 선정됐다. 앞으로 5년간 국비 120억 원, 도비 25억 원, 나주시 50억 원 등 총 323억 원을 들여 산․학․연․관이 융합된 에너지 신산업 융합벨트로 조성된다.

이달부터 2021년 11월까지 나주혁신산단 내 9천 500㎡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분야 목포대 2개 학과(전기및제어공학과․전자정보통신공학과), 전남도립대 2개 학과(신재생에너지전기과․정보통신과)가 이전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 평생학습,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 강화사업, 근로자 문화복지사업 등 산단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라남도는 나주시, 목포대, 전남도립대,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혁신클러스터 및 혁신산단․신도산단에 차세대 전력에너지산업 분야의 집적화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의 우수 인력을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필요에 맞는 현장 적응형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2년 대불산학융합지구, 2015년 여수산학융합지구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나주에너지밸리가 산학융합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총 42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산학융합지구는 총 13곳이다.

2012년부터 운영 중인 대불산학융합지구는 목포대 6개 학과 350명이 이전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근로자 평생학습을 지원하며, 15개 중소기업이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산학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등 지역 조선산업의 불황과 침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5년 전국 산학융합지구 연차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국비 1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았다.

강효석 전라남도 지역경제과장은 “산학융합지구 유치로 산업 현장에 맞춤형 인력을 양성․공급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사업 대상지인 혁신산단 및 신도산단은 물론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입주기업체에도 연구개발 및 우수 신재생에너지 연구 인력을 제공해 기업 입주,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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