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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부산시민 모두가 웃는 그날까지!

부산시 진행 감성 교통캠페인 ‘스마일로드 부산’ 화제


10월 2일 광복로에서 불법주정차 근절 게릴라 퍼포먼스 진행, 시민들‘깜짝’네티즌 와글’ 
부산시 전역·황령터널에 아이의 시각으로 표현한 광고물 설치… 운전자 눈길 사로잡아
부산시가 9월부터 진행중인 감성 교통캠페인 「스마일로드 부산」이 화제다.「스마일로드 부산」은 ‘교통문화 전국 꼴찌 부산’의 오명을 벗고 배려·양보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기존의 계도적·일방향적 기초질서 캠페인과 차별화한 홍보 방식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10월 2일에는 광복동에서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한 게릴라 퍼포먼스를 펼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광복로 시티스폿 ‘차 없는 거리’에 승용차를 세워 불법주차 현장처럼 연출하고, 시민들의 불법주정차 근절 염원 메시지가 담긴 수천장의 메모지를 부착하며 ‘경고’를 날린 것. 시민들의 메시지는 미리 부산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수렴했다.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차량에 붙은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직접 메모지 부착에 동참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부산시 페이스북의 관련 게시글은 40만명에게 도달, 댓글 920개·좋아요 수 6,000여개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게 무슨 일이냐(김지수)”, “유쾌한 부산(김소영)”, “따봉! 어떻게든 불법주차 하지 않겠습니다(이종민)” 등의 누리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부터 부산시 전역에 설치된 광고물 역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빠는 나한테는 1등하라면서 왜 운전습관은 꼴찌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어린이가 그린 듯한 그림이 어른 운전자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10월부터는 황령터널 입구, 시청~연산교차로 가로등배너, 가야 1동 지정게시대 현수막, 부산시청 앞 전광판 기둥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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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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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