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3.5℃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5.3℃
  • 구름조금대구 16.8℃
  • 구름많음울산 13.2℃
  • 맑음광주 13.8℃
  • 구름조금부산 14.5℃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7℃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5.1℃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2.9℃
  • 구름조금거제 14.7℃
기상청 제공

R&D성과창출의 핵심동력, 연구소기업 설립 급증

부산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상반기 23개사 설립, 작년대비 250% 증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력과 기업의 경영자산이 결합된 기술사업화의 혁신모델인 연구소기업, 총 37개사 설립
부산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재단)은 ’14년 제1호 연구소기업인 ㈜효원파워텍 설립을 시작으로 부산연구개발특구에 ’14년 5개사, ’15년 9개사, ’16년 9월까지 23개사로 총 37개사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설립대비 250%, 누적 설립치 대비 160% 이상 증가한 폭발적 수치로 부산지역 기업들의 공공기술 기반 사업화 니즈와 기술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을 나타내 주고 있다.
그동안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대학중심의 특구로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기본 인프라는 구축돼 있었으나, 지역 내 대다수 대학의 기술지주회사 부재, 공공기술 사업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설립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9월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이 설립돼 단독 기술지주회사가 부재했던 특구대학들의 자회사 설립이 가능해지고 대덕특구 등 우수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활용한 설립이 증가하면서 지역기업들의 니즈에 발맞춘 연구소기업 설립이 급속화됐다.
재단 또한 연구소기업 설립유형별 TFT를 구성 운영해 설립단계부터 △기술가치평가 적시 연계지원, 설립 후 △연구소기업 전략육성(R&BD) △연구소기업 후방성장지원 △기술가치고도화 △엑셀러레이터 등 연구소기업들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특구는 특히 매출과 고용, 생존율이 월등히 앞서는기업과 합작투자형태 중심으로 금년 말까지 총 40개사 연구소기업(누적치)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과 민간자본이 결합한 기술사업화의 혁신모델로 설립되면 법인세·취득세 감면 등 혜택을 주는 특구만의 차별화된 제도로, 양적 팽창에만 그치지 않고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소기업 성장 사례들이 속속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성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