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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전사경영회의 개최 “홍수기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 총력”

28일 윤석대 사장 전사경영회의 주재. 국민 안전 최우선으로 대응체계 중점 논의
홍수기 대응 전략 실행 기반 마련, 초순수 자립화 등 올해 과업 전면 점검
AI 정수장·디지털트윈 등 초격차 기술 수출 등 글로벌 물기업 도약 의지 재확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4월 28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2025년 1분기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 본사와 전국 현장 부서장, 임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해 1분기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 대응과 물기술 선도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자리였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가 비전으로 내세운 ‘글로벌 Top 2 물기업’ 도약을 위한 실행 기반을 다지는 한편, 기후재난의 양상이 다양화되고 복합화됨에 따라 선제적 전략 마련과 기술 기반의 구체화 및 실행력 확보가 강조됐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장기간 산불 이후 돌발 홍수로 이어진 사례처럼 전 세계적으로 복합적 기후재난이 관측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물관리 체계의 혁신과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기를 약 두 달 앞두고 선제적 점검과 전략 정비로 실전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올여름 홍수기 대비 상황별 방류 기준 수립과 대응 시나리오 마련 등 안정적인 물관리 전략이 중점 논의됐다. 주요 댐 시설의 수문 설비, 비상 방류 설비 등 기반 인프라는 현재 동작 시험 및 상태 점검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사 합동 모의훈련과 전문가 협업으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간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국가 핵심 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초순수 기술의 자립 성과가 점검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SK실트론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국산 기술 기반 초순수 생산을 실현했으며, 설계·시공·운영은 100%, 기자재는 70%까지 국산화를 앞두고 있다. 

2040년까지 약 47.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초순수 시장을 겨냥해 연구개발(R&D)부터 실증, 공정 개발, 시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체계를 완결하고, 상용화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하수 재이용, 해수 활용 공정 등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수출 확대 기반도 다진다. 더불어,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역시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 안전 최우선이 한국수자원공사에 가장 중요한 사명이며, 이에 따라 올해 홍수기를 앞두고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해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 역량을 하나로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물관리 시대를 열고, 초순수 국산화와 초격차 기술의 글로벌 수출 성과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4월 28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2025년 1분기 전사경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날 본사와 전국 현장 부서장, 임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해 1분기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 대응과 물기술 선도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자리였다.




4월 28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2025년 1분기 전사경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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