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오후 2시 경남도청에서 멘토기업 및 전문기관과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개최로 도내 환경관리 우수기업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환경멘토링 및 환경기술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올해 사업의 성과와 실효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폐수배출시설 및 폐수처리장 운영 등 평소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기업의 환경멘토링과 전문기관의 환경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멘토‧멘티기업 10곳과 기술지원을 요청한 기업 14곳이 참여한다.
‘기업 환경멘토링’은 환경관리 우수업체를 멘토기업으로 선정해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멘티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상호 사업장을 방문해 환경기술 전수, 최신 환경관리 정보 교류 등으로 기업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환경기술 지원’은 전문기관(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이 폐수배출사업장의 관리·운영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00여 개 기업을 지원했다.
경남도는 민간과 협력하여 기업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 사업 운영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우수사례 발굴‧포상‧전파 등을 통해 기업의 참여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기업 환경멘토링 및 환경기술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환경관리 자율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