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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서부경남 제조업 발전 포럼’ 회원들과 4월 데이트

생생(生生) 토크, 제조업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 들어

조규일 진주시장은 3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서부경남 제조업 발전 포럼’ 회원 11명과 4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서부경남 제조업 발전 포럼’은 서부경남에 주소지를 두고 고용효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70년생 이후 제조업 기반의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차세대 경영인 모임으로, 젊은 CEO들만의 고민 공유와 정책 제언을 통한 서부경남 제조업 역량강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조업 중소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업 대표들은 현재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등 기업 운영의 어려움과 지역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데이트에 참석한 한 대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으로 인해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가 자주 마련되어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제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서부경남 제조업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자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기업이 성장해야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진주에 밝은 미래가 있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진주시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시의 우주항공 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우주항공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 논의했으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금융 지원, 기술 개발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데이트 행사 전 서부경남 제조업 발전 포럼 회원들은 지난 3월 21일 발생한 산청군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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