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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어렵지 않게…알뜰살뜰한 인천시 1인가구 지원사업

6개 분야·14개 정책과제·35개 사업에 올해 총 812억 8,900만 원 투입
경제·건강·주거·사회적 고립 등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문제해결 나서


인천시가 경제·건강·주거·사회적 고립 등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7일 2025년도 인천광역시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812억 8,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책추진 기반 구축, 경제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증진 및 돌봄 지원, 사회관계망 강화 등 6개 분야, 14개 정책과제, 35개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1인가구 지원을 위한 2차 연도 투입 예산은 시가 수립한 ‘제1차 인천광역시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4~2028) 총소요 예산(4,768억 6,600만 원)의 17% 수준이다.

2023년 전국 1인가구 수는 782만 9,035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2,207만 3,158가구) 대비 35.5%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일반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 : 2019년 30.2%, 2020년 31.7%, 2021년 33.4%, 2022년 34.5%, 2023년 35.5% 


2023년 인천의 1인가구는 39만 5,278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124만 2,168가구) 대비 31.8%로 전국 평균(35.5%)보다 낮으나, 2020년부터 주된 가구 형태로 등장한 1인가구는 매년 평균 7.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 1인가구 비율(%) : (‘17)24.7 → (’18)25.2 → (‘19)26.6 → (’20)28.3 → (‘21)30.0 → (’22)31.0 → (‘23)31.8

** 주된 가구형태(인구총조사) : (‘90~‘10)4인가구 → (‘15~‘19)2인가구 → (‘20)1인가구


1인가구는 배우자의 사망, 학업 및 직장, 혼자 살고 싶어서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요인들에 의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고립, 경제적 부담 증가, 건강 및 주거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

  

6개 분야 지원사업 중 인천시가 가장 큰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1인가구를 위한 경제생활 지원으로, 위기 상황 가구에 생계·의료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복지와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지원, 취업 취약계층에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 안정을 도모하는 등 7개의 경제생활 지원사업에 395억 2,900만 원을 투입한다.


저렴한 임대료와 임대주택 공급,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와 월세 지원 등 주거 지원 및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독거노인 방문 건강관리·심리상담 및 가족상담 지원·안심폰 지원·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등 건강 증진 및 돌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1인가구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1인가구의 고립·고독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2022년 2월 「인천광역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인천시는 1인가구 정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기반으로 2023년 12월 ‘제1차 인천광역시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4~‘28)’을 수립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주거·건강 문제를 비롯해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각 부서에 분절적으로 마련돼 있는 1인가구 정책사업을 총괄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1인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행복 동행사업’으로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인천시는 1인가구의 고독·고립을 방지하고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인가구 행복 동행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03~2021년 사이 1인가구의 경제적 박탈은 소폭 감소한 데 반해, 사회적 배제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강화군·부평구·서구 가족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관내 거주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다양한 문제와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실시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5%가 정서적 서비스를, 44.1%가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45.4%가 노후 대비 경제 준비에 관한 서비스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행기관은 중장년 1인가구 수다살롱, 1인가구 행복한 건강 밥상, 1인가구 규모있는 내인생 재무교육 등의 3개 공통사업과 공동장보기 등의 군·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해 추진하게 된다.


1인가구의 동아리 구성과 지원을 통해 중장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 공동 조리·식사를 토해 1인가구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사회적 교류를 높인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무·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1인가구 재무 설계를 강화하고 자기돌봄 능력을 높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 1인가구 포털(www.incheon.go.kr/1in)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각 군‧구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상이)



웰니스 지원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인가족



      행복한 건강밥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인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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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쏘카와 ‘2025 사천방문의 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인 ㈜쏘카(대표 박재욱)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사천시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박동식 시장, 남궁호 쏘카 카셰어링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쏘카는 이번 협약을 통해 3월부터 연말까지 사천·진주에서 차량을 대여하는 사천 방문객에게 차량 대여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쏘카 앱 내에서 사천시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한다. 시는 일부 관내 공영주차장 내 쏘카 차량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쏘카 회원 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2~30대의 사천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공하여 사천의 매력을 보다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사천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장·단기 카셰어링, 모두의 주차장(온라인 주차 플랫폼), 쏘카 일레클(전기 자전거) 사업을 운영하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으로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