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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계절 물들이는 속섬’ 청보리와 홍메밀 밭 조성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남면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활용한속섬 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남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지역 특성을 살려 속섬에 청보리와 홀메밀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남면 낙동리 1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속섬은 지장천 강물에 떠있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을 지닌 곳이다.

 

군은 지난해 속섬 내 지장목을 제거하고 지면 정리와 토공작업을 실시한 후 시범사업으로 3,500규모의 홍메밀과 10,000규모의 청보리를 식재했다. 이어 생육 상태와 재배 기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토양과 기후 여건에 맞는 식종을 재검토하여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봄에는 지난해 식재한 청보리가 자라나 지장천 강물 위 떠있는 속섬에 푸른 청보리 물결을 연출할 예정이다. 5월에는 청보리 수확을 마치고 산책로와 돌다리,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편안한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매년 9월부터 열리는 민둥산억새꽃축제와 속섬을 연계해 국민고향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속섬 명소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정선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황재흠 남면장은 남면 지역은 민둥산이 관광 명소로 떠오르며 연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국민고향정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하여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속섬 관광지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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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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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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