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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태평·수내습지, 숯내저류지서 놀아요~

성남시 어린이집, 유치원 생태체험학습 추가 신청받아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지역의 자연환경에서 무료 생태체험학습을 할 어린이집, 유치원의 단체 참여 신청을 오는 8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앞선 모집 기간(3.23~30)에 290회분(7250명)의 신청을 받은 뒤 우천, 폭염 등의 이유로 체험학습이 취소된 46회(1150명)분의 추가 모집 절차다.

한 번에 최다 30명의 어린이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간에 양지동 환경교육센터, 탄천 태평습지, 수내습지, 운중천 숯내저류지 중 원하는 곳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태평습지는 탄천에 2만4000㎡ 규모로 펼쳐져 있다. 민물고기, 잠자리,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5개의 인공 습지가 있고, 산책길 등 시민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

탄천 수내습지는 6000㎡ 규모다. 자연 그대로의 습지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징검다리수질정화시설(3천t/일) 등이 있다. 

운중천 숯내저류지는 6900㎡ 규모로 자연 조성된 ‘빗물 저장소’다. 장마 때 4만5000㎥ 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하천 범람을 막는다. 저류지를 따라 산책로가 나 있고, 자연 관찰거리가 많다.

3곳 생태학습장에서 어린이들은 돋보기로 식물, 곤충 관찰하기, 풀잎 배 띄우기, 식물 액자 꾸미기, 토끼풀 시계 만들기 등 자연놀이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정구 양지동 환경교육센터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 수업을 받아 교육 효과를 높이게 된다. 

이원용 성남시 환경보호팀장은 “빌딩 숲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수많은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물창고에서 창의성과 자연 감수성을 키우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환경도시에코성남 홈페이지(→체험학습프로그램)에서 교육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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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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