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부산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모임’(이하‘부산역’)이 부산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제안하고자 진행한 정책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가 10월 14일(월) 15시에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부산역의 ‘부산시민 기후환경변화 인식과 정책 실태조사에 따른 정책 개선안 연구’는 지난 6월에 착수보고회를 거쳐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부산시가 기후환경 대표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기후환경변화의 국내외 동향과 시사점을 살펴 부산시의 기후환경정책을 돌아보고 ▲부산시민 기후환경 변화 인식 설문조사로 부산시 관련 정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부산시의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정책에 있어 전문가의 FGI(Focus Gruop Interview)를 통해 ▲부산시 기후환경변화 관련 정책과 법제화 방안을 제언하였다.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한국기후경제사회연구소의 안영철 소장은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의 조례 63건을 분석하여 지역적 특성 기반을 강화한 조례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더불어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부산시민 기후환경 변화 및 조례 인식조사’의 결과를 발표하며, “정부와 부산시의 관련 정책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대시민 교육 및 홍보의 필요성과 함께 시의회 중심의 사전예방적이고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의 강구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진행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에서는 급변하는 기후변화 시대에 시의회와 부산시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더불어 부산시민 모두가 실천 가능한 생활 속 탄소중립 활동 등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성창용 부산역 대표의원은“이번 연구에서 부산시 환경 관련 조례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단체의원 모두가 부산시와 함께 논의하여 관련 조례의 제·개정을 준비하겠다. ”라고 향후 계획을 밝히며,
“우리 시민의 기후환경변화 인식조사를 통해 시의회가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하는 사안이 무엇인지 확인하였으므로,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역은 부산의 기후위기‧사회‧경제 등의 문제를 짚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의원연구단체로 지난 10월에는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지역 문화특화발전연구회’와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창용 의원(사하구3, 국민의 힘)을 필두로 김태효 의원(해운대구3, 국민의힘), 김형철 의원(연제구2, 국민의힘), 박진수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반선호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성현달 의원(남구3, 국민의 힘), 송우현 의원(동래구2, 국민의 힘), 전원석 의원(사하구2, 더불어민주당)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