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 등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현장 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 11개 건설 현장에 찾아가는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및 55세 이상 고령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맞춤형 학습을 통해 안전 규정 등 안전 실무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장 내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직무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모국어를 기반으로 구성된 안전 규정 등을 수록한 인쇄자료, 동영상 등의 학습자료를 배포하여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고령 근로자들에게는 인지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가상현실(VR) 기기 체험 등 체감형 학습으로 넘어짐, 부딪힘 등 건설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스스로 식별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근로 환경에 따라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와 건설 현장 위험 사례에 대한 공유를 통해 자발적 안전관리를 비롯한 안전의식 향상을 지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향후 교육 대상을 확대하여 외국인, 고령 근로자를 포함 건설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