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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수열에너지 전문성 향상 위한 현장 소통 강화 나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환경부와 함께 9월 26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국내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열에너지는 댐·호수 또는 하천의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하여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 등의 설비를 통해 건축물을 냉난방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냉난방 전력을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번 워크숍은 수열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민간사업자와 지자체 등에 설치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인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점검하고, 환경부의 수열에너지 시스템 설계·시공 가이드라인 초안 공유와 이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참여 기관과 사업자는 주요 애로사항으로 동절기 히트펌프 등 주요 설비의 동결·동파 방지를 위한 기술적인 기준이 없는 점과 자체 전문인력의 부족 등을 꼽았다.
또한, 대용량 히트펌프의 KS 인증기준이 없어 향후 건축물 준공 시 제로 에너지 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인증 등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인증기준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수열 설비의 설계와 시공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함께 수열에너지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공개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열에너지 기술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번 가이드라인 제작에 착수한 바 있다.
일례로, 기존의 수도와 냉방 공조 기술은 기술적 수준과 경험이 이미 성숙단계에 이르렀지만, 두 분야가 융합된 수열에너지는 각각의 분야만큼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는 등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가이드라인은 수열에너지 설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한 주요 사항과 절차에서부터 설계·시공사가 사업단계별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물론 준공 이후 유지관리에 대한 지침도 담고 있으며, 올해 중 환경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앞으로도 물을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제도개선과 연구개발 지원 등 다방면의 노력과 지원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탄소 감촉을 위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확대 등 민간부문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확산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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