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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체계·추석 연휴 대책 등 점검

- 도, 12일 홍성서 ‘제2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 개최 -


  충남도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충청남도 라이즈 기본계획안’과 추석 연휴 종합 대책 등 당면 현안 논의를 위해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2일 홍성군 에덴힐스 힐링파크 회의실에서 ‘제2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시군 현안을 살피고 협조 체계를 강화해 정책 추진 실행력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 실·국·본부장,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과제 보고 및 토의, 협조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한 현안 과제는 충청남도 라이즈(RISE,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기본계획안으로, 승융배 충청남도라이즈센터장 이서준 충청남도라이즈센터 정책협력관이 안건 보고를 맡아 도입 배경과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추진 체계와 방향, 기본계획 등을 설명했다.

  내년부터 교육부가 대학에 직접 지원하던 5개 재정 지원 사업을 라이즈 사업으로 통합해 각 시도로 이양함에 따라 도는 충남형 대학 지원 사업을 담은 충청남도 라이즈 기본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해 지역과 도내 대학의 동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토의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례를 살피고 대학이 소재한 시군뿐만 아니라 대학이 없는 시군에도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사업 발굴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선 추석 연휴 민생 안정 대책의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도는 이번 추석에 도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안정’과 ‘안전 관리’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8일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은 도·시군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민생 안정을 위해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을 특별 관리하며, 성수품 공급 확대 등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집중 지원 주간을 19일까지 운영해 명절 음식 나눔, 홀몸 어르신 안부 전화 실시 등 명절의 온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 재난 안전 대비 및 의료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산불·전통시장 화재 등 재난 및 응급진료 상황 등을 분야별로 관리하고 준비 태세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도는 도정 주요 협조 사항으로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 선포식 참여 △재활용 가능 자원 수거·선별 체계 강화 등 18건을 시군과 공유했다.

  시군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2024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주 공산성 개최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대잔치 △2024년 계룡군문화축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제70회 백제문화제 △제29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등 각종 홍보 요청 및 건의·협조 사항 22건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지역대학의 경쟁력이 곧 지역의 경쟁력인 만큼 △대학 구조조정 △특성화 지원 △계약학과 확대 △지역 상생 대학 혁신을 라이즈 체계 기본 방향으로 삼아 도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학이 지역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니 시군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이 충실한 실행으로 이어져 도민이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명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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