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토) 오후, 내일 이전을 앞두고 있는 10‧29 참사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10‧29 참사 분향소는 16일(일) 서울시청 인근 부림빌딩(중구 남대문로9길 39) 1층으로 이전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 서울시와 10‧29 참사 유가족은 지난 5일(수) 시청광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분향소를 부림빌딩으로 이전, 임시 ‘기억·소통의 공간’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부림빌딩은 시가 소유한 건물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가까워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 분향을 마친 오 시장은 유가족에게 “우리가 보낸 젊은이들을 좀 더 안정적인 장소에서 모실 수 있게 된 오늘이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유가족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고, 자주 뵙겠다”고 말했다.
○ 오 시장은 49재 전날이었던 '22.12.15.(목), 1주기 추모식이 열린 '23.10.29.(일) 등 10‧29 참사 분향소를 다섯 차례 조용히 찾았다.
□ 그동안 유가족과 추모공간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온 서울시는 분향소 이전 이후에도 추모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여러 차례 강제철거와 관련한 이슈가 있을 때에도 시는 유족 대리인측과 꾸준히 대화한 결과, 이번 자진 이전이 이뤄지게 됐다.
○ 시는 분향소 운영과 유가족 지원 등 서울시 차원의 지원을 위해 그간 유가족측과 54차례 만나 면담했다.
※ 관련 부서 :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강해라 ☎2133-7312
15일(토)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전을 앞두고 있는 10‧29 참사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분향소는 16일(일) 서울시청 인근 부림빌딩 1층으로 이전한다. |
15일(토)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전을 앞두고 있는 10‧29 참사 분향소를 찾아 묵념하고 있다. 분향소는 16일(일) 서울시청 인근 부림빌딩 1층으로 이전한다. |
15일(토)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전을 앞두고 있는 10‧29 참사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분향소는 16일(일) 서울시청 인근 부림빌딩 1층으로 이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