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검사와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이동 시 발생하는 운행차 배출가스를 사전에 점검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동시에 안전한 운행을 위한 차량 점검을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매월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5회째로 총 211대의 차량이 참여했다.
시는 장유출장소, 영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자동차 무상점검, 와이퍼 무상교체, 워셔액 보충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등 홍보 캠페인을 병행한다.
자동차 연료의 종류에 따라 경유 차량은 매연, 휘발유와 LPG차량은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등을 측정한다. 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은 없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 깨끗한 대기질을 만들 수 있다”며 “장마철과 여름휴가를 앞두고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해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