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의 긴급 방제를 위하여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재해대책비 10억원(국비)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재선충병 방제 잔여량 및 추가 발생량에 대하여 피해목 제거 및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작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금년도 재선충병의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 4월까지 상반기 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5월부터 9월까지 지상·항공 예찰 강화 및 방제사업 설계 후 10월부터 다음연도 3월말까지 재선충병 전량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금년도 상반기 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전량 방제를 위하여 당초 예산 29억 원을 모두 투입하여 총력 대응하였으나, 도 경계 연접 지역에서의 재선충병 유입 및 도 내 감염 확산 등 재선충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한정된 예산으로 재선충병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재선충병의 적기 방제를 위해 지난 3월, 산림청에서 개최된 ‘산림청·지자체 합동 재선충방제 대책회의’에 참석하여 재선충병 방제예산 국비 23억 원 지원 요청 및 산주의 자발적 방제 참여 유도를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재선충병 적기 방제를 위하여 다각적으로 고심하여 왔다.
도는 2020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총 1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 재선충병 발생량의 0.3%인 총 5만 2천여 그루의 피해목 방제를 추진해 왔으며, 강릉시(’18년)와 인제군(‘22년)을 재선충병 피해지에서 청정지역으로 회복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에 산림청으로부터 확보한 국비 10억 원과 지방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을 도내 재선충병 주요 발생지역에 투입하여 금년도 하반기에 피해목 전량 방제 및 예방나무주사 실시 등 피해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도 내 발생하고 있는 재선충병의 전량 방제를 위하여 국비 및 지방비 추가 확보 등 총력 대응으로 청정지역 조기 회복을 통한 우리 강원 산림의 건강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