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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수산

경남도, 아열대 양식신품종 개발 본격 착수

국립수산과학원과 손잡고 벤자리 등 신품종 양식기술 개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철수)와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소장 이정용)는 해수온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 양식신품종 개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최근 55년(1968~2022년)간 국내 연안 수온은 연간 0.025도(℃)씩 1.36도(℃) 상승해 세계 평균(0.52℃)보다 약 2.5배 이상 빠르게 상승 중이며, 경남도 주요 양식품종의 고수온기 폐사량 증가에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수온 상승과 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대왕바리를 비롯한 바리류, 잿방어, 병어류 등 다양한 아열대 품종의 연구를 하고 있으며, 어업인들을 위해 능성어 등 양식품종의 대량 수정란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연구품종 외에 신품종을 개발 중이던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월 어류양식 어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벤자리’ 양식 기술개발과 종자 보급 요청을 받고, 양식 가능성과 기술개발 현황을 분석했다.
벤자리는 한국, 일본, 중국에 걸쳐 분포하며 고수온 양식에 적절한 아열대 어종으로 제주도와 추자도 남부 해역에 많이 분포하지만 수온이 상승하는 5~6월에는 남해안에도 자주 출현한다. 30센티미터(cm) 이하는 아롱이, 45센티미터(cm) 이상은 돗벤자리라 불리며, 지방 함량이 풍부해 여름철에 횟감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다.




양식품종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벤자리는 고수온에 강하고 양식 시 상품 크기까지 사육 기간이 길지 않아 양식 대상으로 높게 평가됐다. 가두리 양식품종으로 개발을 서두르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인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와 양식기술 이전 등의 공동 연구협약이 이루어졌다.
벤자리 양식연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남해안 가두리와 육상수조의 저수온기 사육시험을 통해 월동기 생존율과 도내 양식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정란·인공종자 생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경제성이 확보되면 산업화를 위하여 양식어업인에게 수정란과 종자를 대량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벤자리뿐만 아니라 바리류, 방어류 등 아열대 연구품종 분양 과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상호협조해 빠른 시일 내 산업화품종 개발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복기 연구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아열대수산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벤자리 1,500마리를 분양받아 사육을 시작했다”라며 “올해 5~6월에는 벤자리 수정란을 협조받아 종자생산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자연산 어미도 추가 확보해 내년부터는 어업인에게 종자가 보급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철수 연구소장은 “연안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화가 가능한 다양한 아열대 품종을 연구 중”이라며 “벤자리나 병어류 등 현재 연구중인 품종이 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직접적 기여가 되도록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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