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6일 오전 신어산 은하사와 용지봉 대청계곡 일원에서 소방서,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합동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번 캠페인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바람, 영농활동, 상춘객 등 대형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원인인 산연접지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금지, 담배 안피우기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해시, 동부·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김해시산림조합,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 130여명은 등산객에게 현수막, 배너 등 각종 홍보물 전시와 홍보 전단지를 배부한 뒤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와 함께 읍면동의 산연접지 독가촌, 텃밭 경작자, 경로당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산불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시는 이번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형산불 위험기간인 4월말까지 읍면동 산불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산림과장은 “산불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커다란 피해를 주고 복구하는데도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며, “산 연접지 100m 이내에서는 어떠한 소각 행위도 금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