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월 9일 14시 39분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산58-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30분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청 1, 소방청 1, 지자체 2), 산불진화장비 17대(지휘차 1, 진화차 1, 소방차 15), 진화인력 60명(공무원 24, 소방 31, 경찰 5)을 신속히 투입하여 16시 9분경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발생 초기부터 진화자원을 집중투입하여 산불상황에 대처하였으며, 산불이 산중턱에서 발생하여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지상진화대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은 양봉농가의 벌집 훈증 작업중 불씨관리 소홀 로 인하여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239)와 경기도 산불상황대책본부는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설연휴를 맞아 등산객과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사소한 화기 취급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아울러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불 현장 사진
산불 현장 사진(현장과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