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시를 다독이는 이 시대의 영원한 가객 장사익이 고향인 홍성군을 찾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구성진 소리판으로 펼쳐낸다.
군에 따르면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홍성군청 앞뜰 특설무대(홍주읍성 일원)에서 장사익 소리판 <그리운 내 고향> 공연이 군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산불 및 수해 피해 등의 재해를 입은 홍성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군민들의 마음을
감싸 치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홍성이 낳은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 선생은 1994년에 데뷔하여
국내 가요계에서 순수 국악 풍의 목소리,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가수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고향의 부모님과 벗님, 고향 산천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신명나고도 구슬픈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으로, 장사익 선생의 고향을 아끼는 마음에서 이번 공연
제목도 <그리운 내 고향>으로 정해졌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흥겨운 노래 한자락으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홍성에서
우리의 서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건환 대표이사는 “지친 군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힘이 되어드리고자
심금을 울리는 소리꾼, 홍성 출신 장사익 가수의 공연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홍성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문화예술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사익 선생은 지난 2016년에
고향 홍성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2017년에는 ‘광천 장날 공연 수익금’ 전액을 홍성사랑장학금으로 기탁할 만큼 고향에
대한 사랑과 지역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