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3.8℃
  • 흐림대전 2.6℃
  • 구름조금대구 5.7℃
  • 구름조금울산 5.8℃
  • 구름많음광주 4.9℃
  • 맑음부산 8.1℃
  • 구름조금고창 6.8℃
  • 구름많음제주 8.3℃
  • 맑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2.0℃
  • 구름많음금산 0.7℃
  • 구름조금강진군 8.0℃
  • 구름조금경주시 6.0℃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주변 살피는 멧토끼 등 국립공원 야생동물 영상 공개

- 무인카메라에 멧토끼, 검은머리 물떼새 등 야생동물 활동 담겨 -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주변을 살피며 야간에 활동하는 멧토끼, 알을 품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이 국립공원 곳곳의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이번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산양과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 팔색조, 하늘다람쥐, 담비, 삵 등이 담겼다.

 ○ 특히 계묘년 설날을 앞두고 우리나라 야생 토끼인 멧토끼의 야간 활동 모습도 포착됐다.

 ○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 한려해상, 지리산, 계룡산, 소백산,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무인카메라로 관찰하는 과정 중에 야생동물 활동 장면을 잇달아 확인했다.

□ 변산반도에서는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멧토끼와 물장난 치는 담비 2마리의 모습은 지난해 12월에 포착됐다.

 ○ 주변을 살피는 듯한 멧토끼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인사하듯 무인카메라를 잠시 응시하다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

 ○ 물장난 치는 2마리 담비의 모습도 변산반도 내변산 일대에서 포착됐다. 담비는 잡식성으로 쥐, 토끼 등의 포유류를 비롯해 새, 나무 열매 등 다양한 먹이를 먹으며 활동하는 자연 생태계에 최상위 포식자다.

□ 지난해 4월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아랫돌섬 일대에서 어미 검은머리물떼새가 알을 품는 희귀한 장면도 포착됐다. 

 ○ 해당 영상을 통해 어미 새가 몇 날 며칠 동안 한자리에서 알을 보호하는 모성애를 엿볼 수 있다.

□ 그 밖에 지리산, 계룡산, 소백산, 태백산에서도 담비, 노루, 하늘다람쥐,  삵, 산양, 팔색조의 모습이 포착됐다.

 ○ 지리산에서는 지난해 10월 갑자기 등장한 노루를 보고 깜짝 놀란 담비가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담비는 자신보다 몸집이 큰 노루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촬영된 담비는 단독으로 활동하는 중에 노루를 마주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소백산에서는 지난해 6월 가족으로 추정되는 하늘다람쥐 3마리가 나무위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 이 지역 인근 초암 생태통로에서는 지난해 8월 어미와 새끼 삵이 함께 이동하는 모습과 홀로 휴식을 취하는 삵의 모습도 찍혔다.

 ○ 이외에도 밤 늦은 시간 태백산에서 주변을 경계하는 산양의 모습과 계룡산에서 물 웅덩이를 찾는 담비와 지저귀는 팔색조의 모습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활동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 계묘년의 주인공인 토끼와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촬영된 이번 영상으로 국립공원이 야생동물의 안정적 서식지 역할을 하는 곳임을 알 수 있다”라며, “이러한 서식지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관련 사진. 
       2. 국립공원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황.  끝.

붙임 1

 

         관련 사진



설명: 계묘년 새해 인사하는 듯한 멧토끼(2022. 12. 2. 변산반도)


설명: 물 장난 치는 담비(2022. 12. 7. 변산반도)



설명: 알 품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2022. 4. 29. 한려해상)


설명: 노루를 마주치기 직전인 담비(2022. 10. 14. 지리산)



설명: 장난치는 하늘다람쥐 가족(2022. 6. 20. 소백산)


설명: 함께 이동하는 어미와 새끼 삵(2022. 8. 22., 소백산)



설명: 나홀로 휴식 취하는 삵(2022. 8. 7., 소백산)


설명: 야간에 활동하는 산양(2022. 12. 9. 태백산)



설명: 담비가 물웅덩이를 찾고 있는 모습(2022. 5. 17. 계룡산)


설명: 지저귀는 팔색조(2022. 6. 12. 계룡산)


붙임 2

 

  국립공원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황

                  

□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282종 중 국립공원 내 191(68%) 서식

구 분

합계

식 물

포유류

조 류

양서

파충류

어 류

곤 충

기타

(무척추,

균류 등)

국내

282

92

20

69

8

29

29

35

68

13

14

16

2

11

8

4

214

79

6

53

6

18

21

31

국립

공원*

191

(68%)

59

(64%)

11

(55%)

56

(81%)

6

(75%)

15

(52%)

27

(93%)

17

(49%)

38

9

6

10

1

4

6

2

153

50

5

46

5

11

21

15

         * 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 ‘23. 1. 기준, 공단자료 활용

∘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멸종Ⅰ급, 68종),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멸종Ⅱ급, 214종)
    - 관련법: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2항

  ∘ (서식비율) 총282종 중 191종(68%)이 국립공원에 서식, 곤충(93%), 조류(81%), 양서‧파충류(75%) 순으로 서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의정부공업고“반세기 만에 교명변경”추진
◦ 12월 13일까지, 의정부공고 새이름 공모전 행사 진행◦ 2025년, 학교명 변경/학과 재구성/공간 재구성 등 학교 재구조화 추진 ◦ 전국 최초, 모빌리티분야 학과개편으로 하이테크 특성화고 전환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 이하 의정부공고)는 12월 13일까지,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명 변경을 위해 “의정부공고 새이름 공모행사”를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미래교육 마스터 플랜 설계기획단’이 주관하여 모빌리티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학교명 변경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의정부농업고등학교로 설립되어, 1961년 의정부실업고등학교, 1964년 의정부종합고등학교, 1974년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 총 3회에 걸쳐 학교명을 변경하였으며,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의 명칭은 현재까지 50년간 사용되어왔다.의정부공고 학교명 변경의 이유로 ▲산업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에 따른 시대적 요구반영, ▲모빌리티 인력양성을 위한 전국단위 학생 모집 전환, ▲모빌리티 분야의 전체 학과 개편에 따른 학교명 특성화, ▲70~80년대 전통적 직업교육 인식 개선 등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명 변경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더 가까운 우리”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12월 22일, 필리핀 자조모임과 함께 외국인주민을 위한 뜻깊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0여 명의 외국인주민들과 지역 사회가 하나 되어 연말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공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시작부터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로 의미를 더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축기를 보내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용인특례시의회는 다문화 사회의 화합을 위한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국인주민들은 직접 모금을 통해 준비한 음식, 상품, 그리고 경품을 행사에 기부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로써 재미와 감동을 더하며 행사에 담긴 의미를 실천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장기자랑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필리핀 자조모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축제로, 참석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개회식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자조모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용인특례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