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제33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열린 지난 21일 하동군 생활체육선수단이 첫 번째로 입장하면서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한 홍보 포퍼먼스를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비수도권 경찰관 의료지원과 국가 재난대응, 국가 균형적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목표를 가지고 10월 말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3개소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군은 이날 개회식에 참가한 선수 및 임원들이 영호남과 지리산권을 아우르는 남부권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균형잡힌 국가 의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경찰병원 분원 하동군 유치를 절실하게 희망하며 전체 선수단 중 첫 번째로 입장하면서 어깨띠와 피켓, 현수막을 들고 개회식에 참가한 모두에게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경찰병원 분원 하동군 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선수단 임원들이 타시군 선수단을 방문해 하동군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50만 내외 군민의 염원이자 군민의 강력한 의지를 경찰청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병원 분원이 남부권의 중심인 하동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국가 균형적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및 남부권 재난대응 거점 공공의료시설 유치를 위해 건립 전 단계에서부터 건립 운영 단계까지 모든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