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군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형 공동주택 시공사인 디엘건설㈜, 대방건설(주)과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지난 6일 군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용록 홍성군수와 디엘건설㈜, 대방건설(주) 2개 건설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동주택 전체 건설 공사비의 40% 이상을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약서에 관련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시공사는 공동주택 사업과 관련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군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에서 생산하는 건설자재, 지역 건설장비 등 우선 사용 ▲지역 건설인력 우선 채용 등을 약속했으며, 군은 건설사의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게 된다.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원자재값 상승,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마련되었으며,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시부터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건설사와의 상생 협약을
지속해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디엘건설(주)은
홍성읍 월산리 일원에 47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여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이며, 대방건설(주)의 공동주택은 내포 지역에 1,474세대가 오는 2025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군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9월 28일 홍성군전문건설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TF 단장인 김윤호 지역개발국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원·하도급률 목표 대폭 상향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이번 협약으로 노력의 결실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