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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현충원 진혼나팔, 영면하소서!”

“순국선열 숭모회 27회 무후광복군 17위 추모제, 합동제례!”
- 무후 광복군 선열님이시여 고히 영면하소서!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중국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셨지만 직계 후손이 없어 광복 후 국립묘지로 이장되지 못했던 광복군 선열 17위는 국가보훈처가 <다시, 대한민국! 영웅을 모십니다>라는 주제로 추진되어 77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했다.

 무후 광복군 17위 합동묘소는 1965년 서울 강북구 수유리 외진 골짜기에 잠들어 계시다가, 지난 8월 11일 묘소를 개장하고 유해를 수습하여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국방부 의장대가 운구를 수유리에서 봉송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한 후,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방장관, 육, 해, 공군 참모총장,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대한민국 순열선열숭모회, 시민들의 봉송을 받으며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2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선 진혼나팔이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순열선열숭모회(이하 순국선열숭모회)가 주최하고 한국정치평론가협회(회장 전대열), 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운동연합(회장 조대용), 글로벌 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이 주관해 제27회 무후 광복군 17위 선열 추모제 및 합동제례를 봉행했다.

 제1부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와 진혼나팔 묵념에 이어,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 독립군가를 각각 4절까지 우렁차게 각각 4절까지 제창하고, 이어 2부 합동제례는 조촐한 제물을 마련하여 엄숙하게 거행됐다.

 비바람도 찼어라.

나라 잃은 나그네야.

바친 길 비록 광복군이었으나 가시밭길 더욱 한이었다

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조국이여

여기 꽃동산에 뼈나마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


 이정숙(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대표, 한옥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회장, 김기숙 무궁화사랑 총연합회 총재, 강순금, 박소영, 서영숙 순국선열숭모회 자문위원 등 여성단체 대표들이 비석 전면에 추모시를 낭송하여 분위기를 더욱 더 숙연하게 만들었다. 

 순국선열숭모회는 “여기 계신 광복군 17위께서는 추석, 설날 명절에도 송편하나, 떡국 한 그릇, 술 한 잔, 올리는 후손이 없기에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추도식과 합동제례를 봉행하여 이번 행사가 2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고 경과를 보고하고,  꽃다운 나이로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한다고 설명했다.

 추모제와 합동제례를 마치고 일부 참석자들은 천안 독립기념관에 들려 참배하고, 선열들의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든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귀경했다.

  추모제와 합동제례는 한국발명원(회장 원인호),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동 국민의 힘 전 국회의원, 오의교 3.1정신 선양회 회장, 김정일 중앙대학교 4.19혁명 기념사업 회장,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상임대표, 이보영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김영대 환경문화시민연대 총재, 서성철 시민운동연합신문 대표, 임종주 양일동 기념 사업회 이사, 장정태 한국민속불교학회 회장 등 30 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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