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맑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14.6℃
  • 맑음서울 15.8℃
  • 구름조금대전 17.1℃
  • 구름조금대구 20.0℃
  • 박무울산 15.0℃
  • 맑음광주 15.5℃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2.6℃
  • 구름많음제주 14.0℃
  • 맑음강화 12.9℃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6.7℃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1℃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알이 굵고 단단한 홍성마늘, 싱가포르 시범 수출

- 클로로필성분 풍부한 홍성마늘, k-마늘로 세계시장 공략 시작



홍성군은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알이 굵고 단단한 홍성마늘의 해외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싱가포르로 홍성마늘 시범 수출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9일 수출 기념 출하식을 가졌다.

 

이는 작년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시범 수출이며, 300Kg의 물량으로 이번 수출에는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의 피마늘이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홍성마늘 재배 농민은물가안정이라는 명목 아래 값싼 외국산 마늘 수입으로 마늘가격 폭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지자체에서 해외수출을 통한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국내 마늘가격 하락을 막아 주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군은 홍성마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홍성마늘연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과제교육은 물론 재배력 증강을 위한 정기회의를 시행하는 등 재배 기술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홍성마늘 표준 재배 메뉴얼은 전국 홍성마늘 재배의 기준이 되어 보급되고 있다.

 

또한, 홍성군은 생육단계별 문자서비스를 통해 병해충 관리 등 생육관리 전반에 걸쳐 문자 안내를 시행하고, 프리미엄 마늘로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 자재인 클로렐라를 무상 보급하여 생산량은 물론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처음 홍성마늘은 끝에 초록색 반점**이 있다고 해서 시장에서 외면받을 때 전국에서 유일하게 홍성군만 이점이 외래종과 구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했다. 단점을 장점으로, 수입에는 수출로 알이 굵고 단단한 홍성마늘이 K-마늘로 해외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히며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017년 처음 홍성마늘 재배는 3 농가 1.4㏊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300여 농가 80㏊에 달해 홍성군 전체 마늘재배의 약 75% 정도가 홍성마늘이 차지하고 있다.

  

*시장성 조사 : 현지 바이어를 통한 소비자, 바이어 반응 모니터링 방식

**초록색 반점 : 홍산마늘의 고유 유전 특성, 클로로필(chlorophyll)이라는 엽록소 성분으로 항암작용, 당뇨완화, 조혈작용, 간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