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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슈퍼성장시대의 시작,

민선 8기 주광덕 남양주시장 취임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일 집중 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남양주 슈퍼성장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74만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취임사를 전하며 첫인사를 나눴다.

주광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양주시의 숙원 사업과 현안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세 가지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주 시장은 “반도체 대기업과 AI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밸리를 유치하고 판교를 능가하는 첨단산업 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세수 확보로 남양주시의 슈퍼성장시대를 선도할 ‘첨단산업의 허브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뜻함, 넉넉함, 겸손함을 유지하고 74만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생각하는 시민시장시대를 열어 시민의 목소리를 마음과 가슴으로 경청하고 시민의 요구 사항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청의 행정 조직과 행정 시스템을 혁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74만 시민들과의 소통과 야당 정치 지도자들과의 격의 없는 협치를 통해 실용·통합시대, 목표달성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주 시장은 취임 인사에 앞서 첫 공식 일정으로 왕숙천 변과 수석동 상습 수해 지역을 돌아보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남양주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금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가야 한다는
시민의 명령을 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남양주시는 1995년 출범한 이후에
외형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는 9위,
재정 규모는 12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첨단산업 단지나 대규모 기업이 없는 등
자립 기반이 취약하여 도시 발전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시민 사회와 정치권의 갈등 그리고 불통도
아직 존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 지역은 여러 가지 지원과 개발로부터
소외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포함하여
남양주시의 숙원 사업과 현안 과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해서
우리 시민들께서 ‘상상하는 것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저는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앞으로 4년간의 시정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슈퍼성장시대를 선도할 첨단산업의 허브도시

남양주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시민들이 행복해지고 편리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 예산이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31% 수준으로,
우리 시민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도체 대기업과 AI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밸리를 유치하고
판교를 능가하는 첨단산업 단지를 조성해서
정말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세수입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수가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남양주아트센터를 만들 수 있고,
미래형 복합의료타운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재단과 다산아카데미센터 등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고 있는 좋은 시설들을
설립하고 유치할 수 있습니다.
이제 100만 도시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예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 방향은 시민시장시대를 위한 진심소통과 행정혁신입니다.


남양주시청은 이제 74만 시민들을 위해 존재할 것입니다.
그동안 시민들은 남양주시의 주인이 아닌
시정의 대상으로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소통은 행정 절차를 위한
요식 행위에 불과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행정 관행에
분명한 변화와 확실한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시장인 저부터 개혁의 수술대 위에 눕겠습니다.
따뜻함과 넉넉함이 있는 시장,
그런 가운데 겸손함도 유지하는 가운데,
정말 일 잘하고 소통 잘하는 
‘유능한 소통 시장’이 되겠습니다.

공직자들로 하여금 오로지 남양주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일을 마음껏 하실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은 물론 열린 자세로
적극적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도록 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시장이 지도록 하겠습니다.

74만 시민들을 모두 시장님으로 모시고,
74만 시장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일방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다한 격의 없는 소통을 하겠습니다.
특히 소외된 지역과 소외된 계층의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습니다.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들이 주시는 말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제 마음으로,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시민 가까이에서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진정한 친구 같은 시장이 되겠습니다.

지난 6월 27일 수동면 내방2리에서
주민 간담회를 하는 등 1박 2일의 프로젝트도
저의 이러한 진심소통의 일환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매월 우리의 소외된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1박 2일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민들의 숨겨져 있는 목소리, 그동안 하지 못했던 목소리를
마음으로, 가슴으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듣는 것으로만 끝내지 않고
주민들의 현안 과제, 주신 말씀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2500명의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맞게 남양주시청의 행정 조직과 행정 시스템, 
일하는 시스템을 고쳐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방향은 실용과 통합시대를 열고

목표달성을 위해서 거버넌스 체제를 갖추는 일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우리 시의 다양한 난제들을
저와 시청 공직자들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중앙정부와 국회 그리고 시의회와도
적극 협력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74만 시민들과의 소통
그리고 야당 정치 지도자들과의 격의 없는 협치를 통해서
우리 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가 목표로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능률적으로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는 여·야 구별이 없습니다.
정파적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을 초월하여
진심으로 대화하고 적극적으로 협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로지 남양주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분들과도, 어떠한 자리에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보다 생산적이고 실용적인 해결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말씀하신
실사구시의 자세이고 실학사상, 실용정신을
남양주 시정에 제대로 반영하는 길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우리 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각종 규제로 계획적인 개발이 어렵고,
시민들의 재산권 또한 큰 제한을 받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최근의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하여
우리 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유명한 前 총리 윈스턴 처칠은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보지만,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도 위기만을 본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양주 시민의 행복,
남양주 발전이라는, 희망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민들께서 ‘상상하는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저는 2500명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 길을 74만 시장님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여름철에 무덥지만 더욱더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시민 여러분!

                                                                   2022. 7. 1.

남양주시장 주광덕

시민들께 약속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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