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1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부산프로축구단 단장 출신의 안병모 상임이사(단장)를 초대 단장으로 선임했다.
안병모 신임 단장은 K리그 최연소 단장으로 프로축구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부산 재임 시 특히 유소년 시스템 구축,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런던 신화의 주인공 박종우를 비롯해 주세종, 이동준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박상돈 이사장(천안시장)은 “국내외 기업과 프로축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안병모 단장을 선임하게 되어 기쁘다. 프로구단으로 성적과 흥행, 나아가 천안시민 생활의 일부가 되는 구단으로 이끌어주기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또, 초대 선출직 단장에 선임된 안병모 단장은 “기회를 주신 천안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기본과 혁신으로 '백 년 구단'의 초석을 다지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은 내년부터 K리그2 참가를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천안시와 함께 K리그 클럽라이선싱 충족을 위한 규정 개정 및 팀 인프라 확충을 진행 중이다. 또, 사무실을 이전하고 상반기 채용으로 일부 인원을 충원했으며 하반기 추가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