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수도권 및 강원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를 위하여 선단지 관리방안 마련에 착수하여 오는 10월 말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와 한국산림기술사협회에서 실시하게 되며, 연구결과는 2016년 하반기 및 2017년 상반기 방제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수도권 및 강원영서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지는 서울 중랑구, 경기 동두천, 강원 횡성‧홍천 등 모두 4개 시‧군‧구에서 발생하였다.
이들 지역은 감염목이 1~10그루 이내로 피해 초기에 발견되었으며, 피해지는 소구역모두베기를 실시하여 선제 방제한 결과 완전방제가 기대된다. 이는 예찰의 성공사례로서 신속한 예찰의 중요성을 입증한다.
북부지방산림청 관내 소나무재선충병은 서울 3개, 경기 16개, 강원 4개 등 총 23개 시‧군‧구에서 발생하였는데, 발생초기 적극적인 대응으로 서울 용산‧성북, 강원 원주 등 3개 지역이 2016년에 청정지역으로 환원이 예상된다.
반면에 신규 피해지가 확대되고 있어 피해확산 양상을 파악하여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예찰‧방제 계획을 정비하고, 방제 기관별 역할을 정립하여 체계적인 협업방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박기남 북부지방산림청장은 “2018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피해를 낮추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방제전략이 필요하며, 획기적인 선단지 관리로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