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0일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한다.
예결특위가 심사할 교육청 추경안 규모는 당초 예산 4조 8,007억원보다 847억원(△1.8%) 감소한 4조 7,160억원이다.
예결특위는 정부 제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액 등 조정 사항과 온ㆍ오프라인 융합학습 환경조성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기반 구축 및 교육콘텐츠 확충 등 추가 편성 내역을 엄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용형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에 편성한 교육인프라 디지털 전환과 관련하여 모든 일반교실의 무선망 구축과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원 노후 기자재 교체 사업 등 ICT 교육인프라 조성사업과 코로나19 확산과 장기지속에 따른 학교 방역물품 및 인력지원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을 검토하되, 교육재정 감소에 따른 세출예산 구조조정 삭감사업에 대해서는 필요한 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1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