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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수재민 돕기 한 달째 기부 행렬

하동군, 집중호후 피해 한 달째 수재민 아픔 함께하려는 각계 온정 이어져



지난달 7·8일 집중호우로 화개장터가 물에 잠기는 등 하동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지 한 달이 지났으나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온정 행렬은 식지 않고 있다.

  하동군은 경기도 광주시에 본사를 둔 서적·잡지 도매업체 ㈜아람북스(대표 이병수)가 지난 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수해 기부금 1000만원과 2000만원 상당의 도서 2000권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아람북스가 내놓은 도서는 하동읍 별천지장난감은행과 하동·화개·쌍계초등학교, 하동사랑·행복한지역아동센터 등 수해지역 6곳에 골고루 배부될 예정이다.


  앞서 하동여자고등학교(교장 박희덕)도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1만 5000원을 수해 기부금으로 내놨으며, 대한민국항공회 행글라이더분과위원회(위원장 한상일)도 291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경남지역단(단장 박해덕)이 150만원, 진주시에 있는 동이공업(주)(대표 김종균)이 100만원, 하동지역 가공식품을 수입·판매하는 미국 LA의 마르퀴스(대표 신건진)가 1000달러(한화 약 116만원)를 보내왔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가 500만원, 광주시에 소재한 ㈜무들산업(대표 김종배)이 500만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 3명이 각각 200만원, 50만원, 1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구호물품 후원도 이어졌다. 먼저 금남면에 있는 대도용궁사(주지 동원스님)가 33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100포, 화개교회(목사 임성만)가 129만원 상당의 이불 43채를 각각 기탁했다.

  토지한의원(대표 박건용)·인제한의원(대표 정종철)·화타한의원(대표 안대성)·생생한의원(대표 이옥윤)·장수한의원(대표 채금수)·쌍계한의원(대표 김진목) 등 6개 한의원이 600만원 상당의 탕약 30재를 후원했으며, 쌍계한의원은 별도로 800만원 상당의 공진단 200개를 내놨다.

  부산시에 있는 새봄생활한복(대표 김근혜)이 650만원 상당의 생활한복 377벌, 청양군에 소재한 네이처송(대표 송은순)이 100만원 상당의 천연비누 200장, 황미자씨가 53만원 상상의 마스크 1000장을 보내왔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도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각계각층의 온정이 계속 이어져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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