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은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장염비브리오(원인균 : Vibrio parahaemolyticus)는 바닷물에서 생존하는 식중독균으로, 최근 3년간(‘17~’19
년) 여름철(8~9월)에 장염비브리오 전체 환자(597명)의 78%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3년(‘17~’19년) 월별 장염비브리오 발생 건수 및 환자 현황 > |
- 주요 발생지는 음식점이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고 구토,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 시설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발생율 : 음식점(86%), 기타(14%)
□ 식약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피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수산물 구매·보관·조리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습니다.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재료 보관)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하여 신속히 냉장보관(5℃ 이하)
- (조리하는 사람)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 씻기
- (조리 도구)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이미 사용한 도구는 세척 후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 방지
- (재료 준비) 어패류를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기
- (조리 시) 냉동 어패류는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 후 흐르는 수돗물로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가열*‧조리
* 조리조건 : 음식물 내부온도가 85℃ 이상이 되도록 하여 1분 이상 가열
□ 식약처는 여름 휴가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국민 개개인은 ‘손 씻기, 음식은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식재료·주방기구는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준수하기(냉장 5℃이하, 냉동 –18℃이하)’ 등 6가지 실천 수칙을 항상 준수하고,
○ 특히 피서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바닷가 주변 음식점에서는 어패류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첨부> 1.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현황
<첨부> 2.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Q&A
<첨부> 3.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카드뉴스
<첨부> 4.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실천 수칙 포스터
<첨부> 1.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현황
<3년 간(‘17~’19년) 장염비브리오 발생 현황> | <‘17~’19년 장소별 장염비브리오 발생 현황> |
<첨부> 2.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Q&A
Q 1. 장염비브리오균이란 무엇입니까?
▶ 학명은 Vibrio parahaemolyticus 입니다. 바닷물에 생존하는 식중독균으로 연안 해역의 바닷물,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됩니다.
▶ 여름철 따뜻한 바닷물에서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이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부착하여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며,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여 3~4시간 만에 100만배로 증가합니다. 5℃ 이하에서는 잘 자라지 못합니다.
▶ 염분을 좋아하는 균(호염균)으로, 민물에서는 급격히 생존력이 약화 됩니다. 또한 열과 산성(식초, 레몬즙 등)에 약합니다.
Q 2.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됩니까?
▶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 조리과정에서 오염된 도마나 칼 등 조리도구와 조리자의 손에 의해 2차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등
Q 3.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증상은 무엇입니까?
▶ 오염된 음식 섭취 후 3~40시간 내(통상 12시간 이상)에 구토, 복부경련, 미열, 오한을 동반한 위장염과 설사(주로 물 설사이며 경우에 따라 피가 섞인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첨부> 3.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카드뉴스
<첨부> 4.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실천 수칙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