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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경기도민 4명 중 1명만 토박이…

“기전문화제로 경기도민 정체성과 자긍심 높여야”


○ 최근 30년간 경기도 인구 700만 명 이상 증가… 토박이 비율은 크게 하락
○ 2019년 경기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는 수도권/서울근교” 이미지 강해
○ 기전문화는 천년왕도인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문화로 서울의 오백년 왕도 문화 능가… 10월 19일 경기도민의 날에 개막식, 거리행진, 체험행사 개최해야

경기도의 지역정체성 강화를 위해 ‘기전문화제’를 도입하여 도민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의 지역정체성 강화 해법 – 천년왕도의 기전문화제 도입으로 시작>에 담긴 내용으로, 경기도는 신도시 개발과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지역정체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토대로 나왔다.
최근 30년 동안 경기도 인구는 제1기 신도시(1990년대), 제2기 신도시 개발(2000년 초)에 의해 약 700만 명 이상 인구가 증가했다. 1985년 479만 명에서 2015년 1,174만 명으로, 전국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9%에서 24.3%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경기도는 토박이 인구의 비중이 크게 하락하면서(1960년 97.2%에서 2015년 25.3%로 71.9% 포인트 하락) 도민 정체성은 약화되고 있다.
최근 20년간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인구가 약 43만 명 증가(1995년 84만 명에서 2015년 127만 명)하면서 경기도는 급격히 베드타운화 및 서울의 위성도시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취약한 경기도 지역정체성이라는 결과로 나타나, 2019년 경기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민이 느끼는 경기도 이미지로 ‘수도권/서울 근교’가 65.6%로 1위를 차지해 서울의 위성도시인 ‘주변성’ 이미지로 고착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세기 경기도는 최대 인구수와 GRDP 1위 등 대한민국 최다/최고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서울의 위성도시라는 인식에서 탈피하고 경기도민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며 그 방안으로 ‘기전문화제’ 도입을 제안했다.
기전문화(畿甸文化)는 천년왕도인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문화로 평택농악, 양주별산대 놀이, 양주소놀이굿 등 무수히 많아 서울의 오백년 왕도 문화를 능가한다.
경기도 기전문화제의 주요 골자는 ‘경기도민의 날(10월 19일)’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민이 참여하는 개막식, 거리행진(퍼레이드), 기전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이다. 
보고서는 기전문화제 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전문화제 기본구상 마련, ▲기본구상에 대해 전문가, 도민,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집단토의, ▲‘기전문화제 조례’ 제정, ▲‘기전문화제 조직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참고자료]
    

<수도권 인구변화>

                                                                                                                  (단위 : , %)

구분

1985

1990

1995

2000

총인구

비율

총인구

비율

총인구

비율

총인구

비율

전국

40,448,486

100

43,410,899

100

44,608,726

100

46,136,101

100

수도권

15,820,156

39.1

18,586,128

42.8

20,189,146

45.3

21,354,490

46.3

경기

4,794,135

11.9

6,155,632

14.2

7,649,741

17.1

8,984,134

19.5

서울

9,639,110

23.8

10,231,217

23.6

10,231,217

22.9

9,895,217

21.4

인천

1,386,911

3.4

1,817,919

4.2

2,308,188

5.2

2,475,139

5.4

 

구분

2005

2010

2015

증감율

총인구

비율

총인구

비율

총인구

비율

85~2015

95~2015

05~2015

전국

47,278,951

100

47,990,761

100

48,339,559

100

19.5

8.4

2.2

수도권

22,766,850

48.2

23,459,570

48.9

23,905,592

49.5

51.1

18.4

5.0

경기

10,415,399

22.0

11,196,053

23.3

11,744,210

24.3

145

53.5

12.8

서울

9,820,171

20.8

9,631,482

20.1

9,394,807

19.4

-2.5

-8.2

-4.3

인천

2,531,280

5.4

2,632,035

5.5

2,766,575

5.7

99.5

19.9

9.3

: 비율은 전국인구대비 비율임.

자료 : 통계청(www.kosis.kr), 인구주택 총조사 각년도.


<수도권 출생지 거주인구 및 비율>

                                                                                                                 (단위 : , %)

구분

경기도

서울

인천

인구

출생지

거주인구

비율

인구

출생지

거주인구

비율

인구

출생지

거주인구

비율

1960

2,748,765

2,671,202

97.2

2,445,402

1,194,008

48.8

-

-

-

1970

3,296,950

3,223,644

97.8

5,433,198

2,653,620

48.8

-

-

-

1980

4,933,862

3,874,555

78.5

8,364,379

4,142,640

49.5

-

-

-

1990

6,155,632

4,220,045

68.6

10,612,577

6,035,335

56.9

1,817,919

867,455

47.7

2000

8,984,134

4,954,200

55.1

9,895,217

7,070,235

71.5

2,475,139

1,385,661

56

2010

11,379,459

2,781,841

24.4

9,794,304

3,335,053

34.1

2,662,509

957,674

36

2015

12,479,061

3,161,831

25.3

9,904,312

3,415,109

34.5

2,890,451

1,003,406

34.7

: 비율은 전국인구대비 비율임.

자료 : 통계청(www.kosis.kr), 인구주택 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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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발맞춰 자치법규 일괄 개정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오는 17일부터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따른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문화재’란 용어를 ‘국가유산’으로 변경하는 등 관련 자치법규를 일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은 1962년 제정돼 6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문화재보호법 체제를 시대 변화와 상황에 맞게 재정립한 법률이다. ‘국가유산’은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文化財)란 용어를 과거·현재·미래의 가치를 아우를 수 있는 유산(遺産)으로서 규정한 용어이다. 「국가유산기본법」은 문화재청 기관 명칭이 국가유산청으로 변경되는 것을 시작으로,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등 기존의 분류체계를 유네스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3개 체계로 재구조화하는 등 문화재 관련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포함한다. 문화유산은 역사와 전통의 산물로 유형의 문화적 유산을 말하며, 자연유산은 동물, 식물, 지형, 지질 등 자연물 또는 자연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조성된 문화유산을 뜻한다. 무형유산은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며 끊임없이 재창조된 무형의 문화적 유산을 말하며 이 3개 체계를 통칭하여, ‘문화재’를 대신하는 ‘국가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