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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국토경관 조성 우수사례로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으로 수상의 영예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 국토대전’에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을 출품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 등이 주최하고 한국경관학회를 비롯한 국내 경관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7개 학회가 심사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전원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주민과 민.관이 협업을 통해 아름답고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은 2010년 농식품부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되어 공사와 고창군, 매일유업이 협업.투자했다. 2016년 개장 이후 약 33만명이 상하농원을 찾으면서, 지역 농가와 관광객을 연결해 농산물 직거래와 지역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13만명이 방문하며 꾸준히 방문객이 늘고 있다. 이는 상하농원이 ‘이상적 농촌마을’을 모티브로 농촌 고유의 가치와 낭만을 되살린 전원공간을 구현하면서 도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공원의 계획과 설계는 건축.조경 등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입구에는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텃밭이 있고, 내부 건축물은 마을 사람들 각각의 전문성과 역할에 따라 스토리를 엮어 의인화하여 디자인되었다. 또 지역 자생수종을 주요 수목으로 사용해 목초지 경관과 함께 마을 전체가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은 건강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태양열시스템과 빗물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순환원리 또한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식당과 카페 상하목장, 체험교실, 숙박시설이 구성되어 경관적 우수성과 함께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체류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인식 사장은 “농어촌의 아름다운 경관과 지역특색을 살려 많은 사람들이 농어촌을 찾도록하기 위한 공사의 오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생활편의시설을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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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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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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