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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기술이전 사업화’ 나선다

3월14일,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설명회
관련 기업·예비 창업자 대상 보유기술, 지원제도 등 소개


광주광역시는 3월14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광주 도첨산단에 분원 개원을 앞두고 에너지 관련 기업 및 예비 창업자에게 보유기술과 지원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창원에 본원을 둔 한국전기연구원은 의왕, 안산에 분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분원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이전 예정인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전력변환연구센터와 분산전력시스템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에너지관리 기술’, ‘스마트 변전소 끊기지 않는 고신뢰 통신네트워크 기술’, ‘전기자동차 충전 통신기술’, ‘HILS 기반 GW급 MMC HVDC 제어플랫폼’, ‘3상 6.6KV급 반도체 변압기용 전력변환 기술’, ‘전압형 MMC HVDC 서브모듈 평가용 시뮬레이터’ 등 6개 기술이 소개된다.

 또 3월13일에는 ‘광주 SWEET 2019’ 행사와 연계해 광주분원 2개 센터와 시험분야 소개, KERI 보유기술 발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더불어 전시부스를 운영해 한국전기연구원의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인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구인력 파견, 기술교육 자문, 연구장비 활용, 애로기술 자문, 창업지원 등 기술이전 사업화에 대해 상담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관내 산·학·연, 에너지밸리기술원과 함께 한국전기연구원의 기술이전사업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관내 에너지분야 및 연관산업의 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연구원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적극 지원·추진할 계획이다.

 손경종 시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이전 사업화 설명회를 계기로 관내 에너지산업이 중전기분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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