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4.0℃
  • 구름많음강릉 5.1℃
  • 구름많음서울 4.5℃
  • 흐림대전 4.3℃
  • 대구 4.4℃
  • 흐림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6.1℃
  • 흐림부산 6.6℃
  • 구름많음고창 6.3℃
  • 구름조금제주 12.9℃
  • 흐림강화 5.4℃
  • 흐림보은 1.9℃
  • 흐림금산 4.0℃
  • 맑음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4.4℃
  • 구름조금거제 7.7℃
기상청 제공

광주시, 교통사고 위험 횡단보도 LED조명 확대

2022년까지 무단횡단사고 빈발구간 등 1000곳 추가 설치
자치구 등 참여 가로시설물 통합설치 협업팀, 개선사항 적용
운전자 인지력 향상 통한 사고 예방…교통선진도시 도약 기대


광주광역시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무단횡단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1000곳에 LED조명을 추가 설치한다.

 이번 LED조명 추가 설치 사업은 가로등 조명효율이 저하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진 횡단보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운전자의 인지력을 향상시키고 교통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

 올해는 오는 2월부터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총 15억원을 투입해 300곳의 횡단보도에 교통신호등과 LED가로등, 도로표지판 등이 하나의 지주로 결합된 ‘통합 가로시설물’을 설치한다.

 특히 최근 3년 간 무단횡단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광산구 사암로 롯데리아 하남점부터 우산월곡시장 등 87곳에 최우선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통합 가로시설물은 지난해 5월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청, 도시공사, LH 등 10개 기관 22명이 참여한 ‘가로시설물 통합설치 협업팀’이 상호 간 자문 및 3차례에 걸친 협업회의를 통해 발굴한 개선책이다.

 앞서 광주시는 12월부터 10곳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통합 가로시설물을 설치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 등은 보완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가로시설물이 개별 설치되고 기관별로 관리 주체가 달라 보행자 불편 및 운전자 시인성 방해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부작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개로 광주시는 1월부터 5월까지는 특별교부세 20억원 등 총 22억원을 들여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산구 우산동 선수촌 일대와 남부대 주경기장, 염주체육관 등 주요 경기장 수송로의 노후 교통시설을 정비한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횡단보도 밝기 개선으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 향상 등 광주만의 특색 있는 수영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함평군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명품 국화 전시 위한 배움의 발걸음 나서
전남 함평군의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원들이 국화 전시 기법을 배우며 연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13일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원 34명이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를 방문해 조경 연출 및 전시기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날 국화동호회는 청남대에 전시된 124종의 조경수와 143종의 야생화를 활용한 다양한 조경 연출을 관람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연출 기법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전시 환경과 어울리는 식재 기법과 장식 활용법 등 실제 전시에 적용할 수 있는 연출 방식을 공유하며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국화동호회는 이번 견학에서 새롭게 배운 전시기법과 창의적인 조경 연출 방법을 바탕으로 함평군 대표 가을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수준 높은 국화 분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행민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장은 “다양한 조경 연출 기법과 실용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화동호회가 국화 분재 기술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항상 아름다운 국화 분재로 함평군의 위상을 높여 주시는 국화동호회 여러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