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산림청 시군과 함께 2018년 산사태분야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
○ 해빙기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 안전사고 예방에 목적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해빙기를 맞아 경기도가 산림안전 확보에 나선다.
경기도는 산림청,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 올해 2월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 2,24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산림재난 및 안전사고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빙기는 겨울 동안 동결과 융해가 반복돼 지반이 느슨해지거나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점검 대상은 2014~2017년 기준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지, 2017년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결과 집중관리대상지(지정·심의대상), 산림청 이관부, 시군자체 지정분, 2018년도 예정지 등 총 29개 시군 2,242개소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에는 먼저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관리 현황 및 계획 수립여부와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신규 작성 여부 및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한 최근 지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은 만큼 자연휴양림, 공립수목원 등 산림 일원 다중 이용시설물에 대한 내진 대비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지난해 조사 결과 당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으로 나타난 274개소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사태정보시스템 예측정보 전달체계 활용 및 숙지여부, 산사태취약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방사업의 안전관리 현황 등도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활용해 사방사업지 현장기술자문 등을 병행하게 된다.
김영택 도 산림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산사태 경보 및 대피명령이 발령될 경우 신속히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해야 하며, 기상정보 등 발령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