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7일 오전 11시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만림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이성애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남창수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김형갑 광복회 경남도지부장을 비롯한 도단위 보훈단체장과 광복회 회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약사보고, 기념사 및 추모사에 이어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고, 부대행사로 11시 30분부터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고교생 50명이 참가하여 나라사랑 논술대회도 개최됐다.
창원 반림중학교 학생 180명이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최만림 기획조정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하나뿐인 자신의 목숨을 던진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높이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간직할 것”이라며, “나라의 소중함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