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10일 드림스타트 아동 및 양육자 26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역사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하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인천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인천 시청과 같은 일을 하던 도호부청사에서 도호부사의 역할과 건물별 특징을 알아보고 인천 향교에서는 지금 학교와의 차이점을 학습했다. 아울러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던지기, 활쏘기 등과 같은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송암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도자기의 역사가 시대 순으로 그려진 도식을 보며 도자기를 감상하고 책가도와 호랑이 등 민화이야기를 들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 “역사에 대해 관심이 생겼으며, 미술관에서 조상들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조상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며, “전통문화체험 시간에 모두 다함께 줄다리기를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교실 안에서 책으로만 배워 온 역사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역사적 사고력을 확장시키고 양육자와 함께하는 체험학습으로 아동과 양육자의 소통기회를 늘리는 생활 속 문화체험을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