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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2017 평화누리길 걷기행사&평화음악회’성황리에 개최

평화안보 트레킹 행사와 평화를 울리는 음악회가 어우러져

경기도와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김포’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한 오후 2시, 연계행사로써 ‘작지만 큰 울림, 김포평화음악회’가 김포함상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접경지역 김포에서 선율을 따라 흐르는 평화의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책을 넘은 평화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집결, 손돌묘와 부래도를 지나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덕포진 둘레길을 돌아 들어오는 순환형 8km 코스로, 유영록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김포시의회 의원과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생명, 소통과 화해를 소망하는 약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가을정취를 물씬 느끼며 함께 걸었다. 

이번 행사 코스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7년 1월 걷기좋은 길로써, 철책선 너머 가을바다와 어우러진 갈대밭의 가을풍경을 즐길 수 있어 김포 평화누리길 3개 코스 중 백미로 손꼽힌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의 주제에 걸맞은 ▲철책선 평화기원 리본달기, ▲미션스탬프를 통한 기념품 증정행사, ▲추억의 음악터널, ▲평화스토리 오드리햅번 전시회, ▲버스킹 및 개막난타 공연, ▲평화누리길 페이스타투, ▲철책선 문구전시 등 풍성한 야외전시물 등 코스 곳곳에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하여 10월 중순에 접어든 김포 염하강의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배우 박철민씨와 평화누리길 종주자 정준구씨도 참가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평화 통일은 기원했다. 특히 정준구씨는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10회 완주, 평화누리길 클린티어 자원봉사활동 및 인터넷 카페를 통한 건의사항 적극 개선 등 그간 평화누리길 발전을 위하여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인물로써 2017년 평화누리길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평화누리길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중간코스에서는 빵과 음료 등 푸짐한 간식이, 도착지에서는 완보증명서와 여행용파우치와 반찬통 세트가 제공됐고,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3시간이 인정됐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 금액이 적립되어 비무장지대 환경보전 사업에 사용되는 등 화창한 가을 날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생각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한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와 연계한 특별 자전거투어는 10월 28일(토)에 김포 전류리포구 인근 연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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