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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활성화를 위한 설계공모, 선정작 결정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의‘레거시(Legacy) 2020’최우수상 선정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3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실시한 ‘중앙공원 활성화 설계 공모전’에 접수된 설계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8월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남구 관교동에서부터 남동구 구월3동까지 폭100m, 길이 3.9㎞ 면적 354천㎡의 도심내 핵심공원인 중앙공원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 기본계획안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천시는 대상지 분석, 친환경 경관 계획, 실현 가능성, 주변시설과의 연계성 등 작품 주제와 내용의 구체성 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3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중앙공원활성화 기본계획 용역 계약권이 부여될 최우수상에는 공중보행가로 설치를 통하여 선형공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버스킹 문화예술숲 조성으로 가족여가공원으로의 역할을 강조한 작품명 ‘레거시(Legacy) 2020’의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이상진씨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 우수상에는 작품명 ‘3.9 RE:PUBLIC’를 제출한 조경기술사사무소 숲속 대표 정경선씨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 가작상에는 작품명 ‘온시민의 가온뜰’을 제출한 플레이스랩기술사 사무소 대표 박종완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 이상진 대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 중앙공원의 큰 그림을 그린다는 사명감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인천시는 최초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 이후 25년만에 중앙공원이 갖는 상징성과 시민요구에 부합된 조성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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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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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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