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한 남성이 인천시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센터를 찾아와 한부모가정과 소년소녀 가정 등 어려운 가정에 전해달라며 익명으로 현금 25만원을 전달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에도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25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기부금은 지역 내 조손가정 정모(고1)에게 교복비로 지원했다.
박병노 신현원창동장은 “이웃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부족한 상황에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훈훈함 미담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