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월)

  • 흐림동두천 4.8℃
기상청 제공

미래의 게임인재를 키워라. 2회 경기도 게임영재캠프 17일 성료

17일 제2회 경기 게임영재캠프 수료식 열려
캠프 참가자들의 개발작 발표 및 시상 진행
서울대 게임 개발 동아리 멘토와 함께 개발한 게임 발표 및 시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White&Black’를 개발한‘세미콜론’팀 경기도지사상 수상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과 게임제작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제2회 경기 게임영재캠프’가 17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넥슨, 카카오, 게임인재단, 서울대 게임제작 동아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진행됐다. 
29명의 참가자들은 6주간의 일정 동안 게임 리터러시 교육, 대형게임사 탐방, 게임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서울대 게임개발 동아리 멘토와 함께 팀을 이뤄 ‘소통’을 주제로 게임을 기획하고 직접 개발에 참여했으며 17일 수료식에서 완성한 게임 개발작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넥슨의 강민혁 대외정책이사는 “훗날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게임아카데미의 박민근 교수는 “현역 개발자로서 나도 당장 만들고 싶어질 정도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이 나왔다. 성인이 된다면 게임 업계를 이끌어갈 천재가 될 것이다”라며 참가자들을 극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개발작 시연과 더불어 건국대학교 김양은 교수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게임 이야기’라는 제목의 특강도 열렸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 이동휘씨는 “캠프 기간 동안 아이가 과정을 끝까지 즐기며 스스로 책을 사서 볼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놀라웠다”면서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아이의 꿈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White& lack’을 개발한 ‘세미콜론’팀의 홍성원(까치울중1) 학생은 “혼자라면 불가능했겠지만 모두 함께 힘을 모아서 게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멋진 게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현아 경기도 콘텐츠지원팀장은 “G-NEXT(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정책) 사업의 하나인 게임영재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올 하반기에도 영재캠프를 열어 미래의 게임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1 / 9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1 / 9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함평군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명품 국화 전시 위한 배움의 발걸음 나서
전남 함평군의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원들이 국화 전시 기법을 배우며 연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13일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원 34명이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를 방문해 조경 연출 및 전시기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날 국화동호회는 청남대에 전시된 124종의 조경수와 143종의 야생화를 활용한 다양한 조경 연출을 관람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연출 기법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전시 환경과 어울리는 식재 기법과 장식 활용법 등 실제 전시에 적용할 수 있는 연출 방식을 공유하며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국화동호회는 이번 견학에서 새롭게 배운 전시기법과 창의적인 조경 연출 방법을 바탕으로 함평군 대표 가을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수준 높은 국화 분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행민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장은 “다양한 조경 연출 기법과 실용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화동호회가 국화 분재 기술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항상 아름다운 국화 분재로 함평군의 위상을 높여 주시는 국화동호회 여러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