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귀농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SNS 마케팅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SNS 마케팅 교육은 전통적인 판매방법 대신 귀농인이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며, 홍보활동도 해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물을 판매하도록 돕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은 3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총 8회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귀농인들은 SNS 개설부터 시작해 게시물 작성을 위한 사진 촬영, 포스팅,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우며 차별화된 SNS마케팅 전문가로 거듭나게 됐다.
교육생들은 수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모임을 가져 서로의 블로그 포스팅에 대해 격려하고 모르는 점은 알려주는 등 적극적인 의견 교환으로 SNS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과 우수 농 ․ 특산물에 대해 게시해 홍보할 계획이다. 도시권 소비자의 농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며 쌍방향 소통도 강화한다.
이동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생산력 향상뿐만 아니라 SNS 마케팅을 통해 귀농인들의 소득 창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SNS 활동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귀농인 SNS마케팅교육 뿐만아니라 귀농 1대1 맞춤교육, 귀농인유기농 실용 전문가반, 주작목 배움교실, 각종 영농교육 및 강진전통문화교육 등 귀농 귀촌인들이 지역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강진군이 명실상부한 귀농귀촌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