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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산림부문 공적개발원조 필요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여를 위한 산림부문 ODA 전문가 세미나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사업이 글로벌 개발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기여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노력의 하나로 지난 16일(목)「산림부문 ODA 사업평가 체계에서 SDGs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초청된 한국국제협력단 김지현 선임연구원은 SDGs 달성 여부 평가에 있어 ‘상호연관성’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산림-수자원-식량-기후변화와의 밀접한 관계를 반영한 평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즉, 산림부문 ODA라 할지라도 산림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SDGs를 고려하여 지구촌의 번영과 평화를 위하여 사람을 고려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이 발휘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는 2015년까지 빈곤을 반으로 감소시켜나가자는 범세계인 약속인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가 종료되고 이를 승계하는 글로벌 개발목표로 2015년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되었다.

SDGs는 2030년까지 빈곤을 종식시킨다는 일차 목표 아래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까지 포괄하는 전(全)지구적 협력을 강조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17개의 목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을 5가지 핵심요소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경제적ㆍ사회적ㆍ환경적 편익을 전 세계인이 함께 누리고 미래 세대까지 그 가치를 공유하자는 것이 SDGs의 취지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의 하나로 제시된 것이 바로 공적개발원조(ODA)다. 

산림분야 ODA와 관련된 연구를 맡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 최은호 연구사는 “‘무엇’을 목표로 협력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끝났다. 이제는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위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함은 물론 다른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실천적 과제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그동안 진행된 산림부문 ODA 사업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이 과정에서 도출된 시사점을 바탕으로 효과성, 효율성 그리고 적절성을 높이는 산림 ODA 정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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