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3.5℃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5.3℃
  • 구름조금대구 16.8℃
  • 구름많음울산 13.2℃
  • 맑음광주 13.8℃
  • 구름조금부산 14.5℃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7℃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5.1℃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2.9℃
  • 구름조금거제 14.7℃
기상청 제공

부산지역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바이러스 감시 결과 발표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지역의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바이러스(8종 16아형)에 대하여 표본감시 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설승수)은 부산시의 급성 호흡기감염증의 원인바이러스에 대한 발생양상을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모색하여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이환과 사망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으며,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서 발생하는 공통적인 질환의 하나이다. 따라서 이는 감염성이 매우 높고 잠복기가 짧아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을 질환에 이환시켜 폭발적으로 유행시킬 수 있다. 그리고 원인병원체가 다양하고 신속진단이 어려워 이에 따른 과도한 항생제 오남용과 의료비 상승 등 경제적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부산시의 호흡기바이러스 유행실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관내 1차 의료기관에서 2016년 1년 동안 내원한 급성상기도감염증 환자로부터 인후도찰물을 채취하여 총 598건에 대하여 호흡기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57건(A/H3N2 23건, B 17건, A/H1N1pdm09 17건), 호흡기바이러스는 196건(라이노바이러스 88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29건, 코로나바이러스 27건, 휴먼메타뉴모바이러스 24건, 아데노바이러스 17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7건, 보카바이러스 4건) 검출되었다. 

대상환자를 0~6세, 7~18세, 19~49세, 50~64세, 65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확인한 결과, 급성호흡기바이러스 대부분이 6세 이하에서 검출률이 높았으나 코로나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0~6세 연령군보다 65세 이상의 연령군에서 검출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은 연 중 발생하고 대부분 예방백신 뿐 아니라 치료제도 없기 때문에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이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의 경우, 열(고열)과 함께 기침, 근육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일반감기와 다르게 생명이 위험한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6세이하, 65세이상 등 고위험군과 일반시민들께서도 매년 예방접종을 하시기를 권장하며,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은 지금이라도 가까운 병·의원에서 맞도록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향후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지역의 호흡기바이러스 유행을 조기에 감지하여 시기별 유행사항을 시민들께 즉시에 알리고, 각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에 대책 마련을 위하여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을 찾은 전국 회원교 국공립대 총장들을 환영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 번영을 강조했다.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2025년 회장교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6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철 총장을 중심으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효율적 집행과 불용액 최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번영을 이룰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이차전지, 애니메이션 등 도정 현안과제를 대학과 함께 동반 추진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대학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또한 국가적 지원도 건의하는 등 지방대학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이 지방소멸 극복의 한 축으로